음악을 듣는데 문득!

예쁜 나이가 되었다고 외치는 시크릿의 메인보컬 - 송지은 - 미니 1집 25 [B버전]

베리알 2014. 11. 22. 12:10



 시크릿의 메인보컬 송지은양... 다시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비교적 분위기 잡는 노래를 타이틀로 들고 나왔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아주 산뜻 귀여운 노래를 타이틀로... ^^

 앨범의 다른 노래를 궁금해 하기 전에, 타이틀곡인 예쁜 나이 25살이 마음에 들어

별다른 고민 없이 구입했었는데... 역시 구입한 지는 좀 되지만 이제서야 주절주절.





( 이미지 출처 : www.aladin.co.kr )

-유행(?)에 맞추어, 하나의 패키지가 아닌 두가지 Ver.으로 발매되었다.

 이건 내가 구입한 B타입 표지이고...



( 이미지 출처 : www.aladin.co.kr )

-이쪽은 A타입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B타입의 표지 표정이 재미있어서 그쪽으로 구입.


-말이 나온 김에... 근래 아이돌(?) 앨범들의 이런 상술 아닌 상술에는 좀 짜증이 난다.

그냥 하나의 패키지로 풍성하게 해주면 좋을텐데, 꼭 몇개로 나눠서... 마치 다 사라는 듯이!

 송지은양의 이 앨범을 예로 들자면, A타입과 B타입은 속지 즉 화보집의 일부도 다르다고 하고,

동봉된 미니포스터와 포토카드는 A타입과 B타입이 서로 다른 게 들어 간다고... 그래놓고

포스터는 또 랜덤. 모든 걸 다 맞추려고 하다간 앨범을 몇개를 사도 못 할 수도 있는 것.

 이게 재미있나? 이게 좋나? 구입하는 입장에서 이게 참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요즘의 이런 분위기는 그냥 짜증만 난다. --+


-앨범 자체도 두껍지도 않은데... 에휴


-뭐, 그런 불만을 넘어서 앨범 패키지 자체를 본다면 굉장히 잘 나왔다.

 양은 논외로 하고 본다면,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상큼하고 산뜻한 디자인에

좋은 종이질에 좋은 인쇄, 뭣보다 송지은양의 미모와 매력 돋는 사진들로 가득한데...

쳐다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A타입에 들어간 다른 사진이 궁금해서 A타입을 구입할까-하는

생각에 빠질 정도... ^^;;;


-포스터는 내부에 있는 이미지 중의 하나로, 송지은양이 파란 배경을 뒤로 해서 페인트통 사다리를

옆에 놓고는 살짝 뚱한 표정으로 서 있는 건데... 이게 정말 정말 좋다!

 그냥 패키지 사이즈로 봤을 때는 귀엽네...정도였는데, 이게 포스터 사이즈가 되니 허거걱!

 송지은양 매력 돋는다! 같은 사진이 크기 차이만으로도 이렇게 달라진다니!!!

(뭐, 사실 당연하면 당연할 지도... 그동안에도 같은 이미지라고 해도 패키지 사이즈와

앨범 사이즈가 느낌이 다르긴 했는데, 이번에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


-CD는 그냥 종이 흠에 끼워 넣게 되어 있다는 단점도 사실 별로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앨범 패키지에 송지은양의 매력이 넘쳐난다.

 또한, 요즘은 실종 아니 멸종되는 추세인 Thanks To가 들어 있다는 것도 장점!

 그것도 그냥 있는 게 아니라, 두 페이지에 걸쳐 깨알같은 글씨로 들어 있다. 오호... ^^

(하지만, 예상대로 송지은양 숫기가 없고 인맥관리에도 별 관심이 없는 타입인가 보다.

온통 자사 관계자, 실무 관계자들 감사한다는 얘기만 잔뜩 있고... 걸그룹이라고는

시크릿 멤버들에게 몇줄 얘기하는 게 다... 정말 이렇게 연예인 친구가 없나? ^^;;;)


-트랙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01. JANUS (Intro)
02. 예쁜 나이 25살
03. 쳐다보지마
04. La Boum
05. 별


-1번 트랙은 인트로로, 적당히 팝 느낌인데 인트로치고 적당히 듣는 맛이 있다.


-2번 트랙이 타이틀 곡.

 이게 참 재미있는 것 같다. 송지은양은 25살 예쁜 나이라고 귀염귀염 떨고 있는데,

사실 시크릿 내에서는 막내니까. ^^

(막내라고 해봐야... 시크릿은 맏언니 전효성 외에는 모두 막내. ^^;;;)

 그런데, 같은 25살인데... 맏언니라서 멤버들에게 반오십 취급을 받고 있는 에이오에이의

초아양은 어쩔! 같은 25살인데!! ^^

 암튼 참 재미있다. 같은 나이인데 누구는 예쁜 나이 25살의 막내이고,

누구는 반오십 최고령이고... ^^;;;


-3번 트랙은 이전까지의 송지은양 솔로 앨범 스타일이었으면 아마 타이틀곡이었을 분위기.

아닌 게 아니라, 예전 미친거니랑 흐름이 좀 비슷한 듯도 하고... ^^


-4번 트랙은 적당적당한 댄스 느낌의 곡인데, 어쩌면 이번 앨범의 컨셉, 타이틀곡 선정을 놓고

여러 고민이 있던지도? 인트로와 연결했을 때 가장 자연스러운 곡이 이 녀석인데...


-5번 트랙은 스타가 되기를 꿈꾸는 가수 아이들이라면, 한번쯤 노래로 얘기하는 별 이야기.


-타이틀 노래와 무대도 그렇고... 여러모로 송지은양의 매력이 터져 나오는 이번 앨범인 것 같다.

 반오십과 예쁜 나이의 구분은 과연? (^^)







-근래 주아돌에 송지은양이 출연했었는데, 혼자서 나오긴 좀 그랬는지 징거도 같이 나왔다.

 재미있긴 재미있었는데... 송지은양 겨드랑이 살짝 살짝 보이는 의상도 좋았는데...

정작 징거양의 재발견이랄까!? 시크릿 데뷔 때는 조금 부담스러울 정도의 덩치였는데, 그 사이

많은 노력을 했는지 이뻐지기도 엄청 예뻐졌고... 뭣보다 핫팬츠를 입고 나온 그 건강한 다리가...

다리가... 하앍하앍! (^^;;;)

 다른 멤버들이 각자의 영역과 지분을 구축해 가는 지금, 징거도 솔로 하나 나오면 좋을 것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