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쳐다보는데 문득!

꽃사슴 선미의 1위를 축하합니다! ^^ - SBS 인기가요 140302

베리알 2014. 3. 3. 17:08



  워낙에 곡도 좋고, 무대 컨셉과 퍼포까지,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조화라고 생각되었기에

그리고 굵직한 가수들이 컴백 러쉬를 타는 잠깐 사이인 만큼... 요 정도 시기라면 이번 곡으로

선미가 1위 한번 찍어주지 않을까 했는데, 헐! 정말로 지상파 가요프로에서 1위를 해 버렸다.

 갓세븐으로 의심 받던 릴라의 명성도 한숨 돌리고... 근래 걸그룹의 대부가 된 용브라는

다시금 그 명성을 자랑하게 된 것 같다. 정말 다들 대단 대단...


 원래 앨범 외형에 대한 간략한 얘길 했던 지난 앨범 얘기에 이어서 수록곡 야그를 하려

생각 중이었으나, 이런 저런 현실적 난관으로 인해 계속 미루고 미루다... 어쩌다 보니

이렇게 1위 축하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

-다른 가요 프로에서도 수위권을 랭크 중인 선미의 보름달. ^^



-곡 자체도 기가 막히지만... 갓세븐을 내놓을 타이밍에 릴라가 선미에 몰빵을 한 건지,

비슷한 시기에 나온 무대치고 갓세븐과 선미의 무대는 차이가 나도 너무 나는 것 같다.


-내가 갓세븐 안티도 아니고, 이제 막 나온 남자 가수 안티할 정도로 한가하지도 않으니,

혹시나 갓세븐 팬이 있다면 그냥 지나가는 아저씨 얘기로... ^^;;;

 릴라의 강점이라면, 뭣보다 직관적인 컨셉과 안무라고 생각한다. 릴라 스스로 가사에 맞춰서

그걸 안무로 표현한다고 했던 것처럼, 릴라의 안무를 보면 가사와 직관적으로 바로 어우러진다.

 때때로 이게 지나치거나 엇나가서 이상하게 보이는 경우도 물론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기에 가사와 안무의 조화를 꾀한 이런 의도는 그냥 노래에 춤만 가져다 붙인 그런 안무와는 다른,

잘만 만들어지면 상당한 흡입력을 발휘하는데...

 이게 근래 릴라의 무대 중 가장 극대화된 게 선미의 보름달 무대라면,

반대로 릴라가 진짜 손을 대긴 한건가 의심이 가는 게 갓세븐의 무대인 것 같다.

 한마디로 왜 그런 퍼포를 하는지 모를 노래와 따로 노는 안무들만 이어지는데... 모르고 본다면,

그 릴라가 내놓은 그룹이라고 믿을 수 없을 것 같다.


-이게 절대적 진실이라는 건 아니고, 그냥 내가 보기엔 그렇게 보인다. ^^


-그리하여... 이렇게 호러 영화의 한장면처럼 쓰윽 하고 손부터 등장하는 보름달 무대의 도입부는

시작부터 빨아 들인다. 오오오~



-그리고 손에 이어 쓰으윽-하고 올라오는 뱀파이어 선미!

 사실 뭐 이게 땅에서 솟은 독창적인 오리지널이라는 건 아니고,

호러 영화나 무대의 뱀파이어 연극에서 사용되는 연출 방법이긴 한데

어쨌거나 그걸 가지고 이렇게 노래 무대에 훌륭하게 적용해서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게 대단하다.



-보름달 가사에 맞춰 보름달을 표현하는 중...

 때때로 혹은 개인의 호불호에 따라 우습게 보일 수도 어정쩡해 보일 수도 혹은 만족할 수도 있는데,

이번 보름달에서의 이런 안무는 정말 기가 막히게 어울린다고 생각된다.



-첫번째 보름달은 작게, 두번째 보름달 가사에선 이렇게 크게... ^^



-그 안무만 따로 튀어나오는 게 아니라, 전후에 이어지는 안무들도 자연스럽고 섹시하다.

 과연, 하이엔드 섹시미 어쩌구 하던 광고 문구(!)는 과장 광고는 아니었던 득... ^^



-물론, 이건 그만큼 릴라가 상당히 정성을 들이고 있으니 가능한 것일 것이다.

 무대에 소파 하나 가져다 놓기도 힘든 그룹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무대마다 컨셉 자체로 무대를 바꿔 버릴 정도의 물량과 정성이라니!

 


-단, 근래 이 유교위선국가의 개떡같은 위선 덕분에,

선미의 오리지널 안무는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다.

 이 장면도 저런 가사와 함께 선미가 소파 위에 엎드리는,

정적인 장면임에도 정말 보름달을 본 늑대를 만들어낼 것처럼 수컷의 본성을 자극하는 부분인데...

현재 SBS의 인기가요에서만 이 동작이 나온다. 그나마 정작 이 장면에서는 제대로 잡지 않고

이렇게 엉뚱하게 놀아서 문제지만...

 암튼 간에 이런 구역질 나는 개위선의 나라는 정말 싫다.



-노래에 맞는 무대 분위기를 만들어내기 위한 이런 노력은 정말 후덜덜~

덕분에, 그 놀라운 결과물에 그저 하앍하앍~ (^^)



-그리고 이런 짜릿짜릿한 무대의 주인공인 꽃사슴, 선미! ^^



-이날 1위 대결에서 선미가 승리!

 선미가 저렇게 살짝 찌푸린 요런 장면을 보면 사실 좀 안타깝기도 하다.

 사회적인(...) 여러 여건상 젊은이들의 시력은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고,

아이돌들의 경우 과로에다가 불규칙한 생활, 강렬한 무대 조명을 생활처럼 겪다 보니

대부분 시력이 처참한 수준인지라...


-암튼, 꽃사슴 선미의 1위를 다시금 축하하며... T T













-얼마전에 인기가요의 MC가 교체가 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고(^^;;;),

여자MC는 흉악하게 깜찍한 이유비양이 맡고 있는데... (그전의 민아에게 불만은 전혀 없다! ^^)

정말 좋다! + +

 저렇게 흉악하게 깜찍한 모습으로 나와서 미소와 개그를 적당히 날려 주는데,

간만에 인기가요에서 MC 타임을 하앍거리며 기다리고 있다. (^^;;;)



-의상도 상당히 덕후(!)들을 노리고 있는듯 한데...

보이는 것처럼, 이날은 마치 절대영역(!)을 노리는 듯한 의상을 입고 나왔다. 짱좋타~ 하앍하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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