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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을 대기업과 재벌들의 압정에 시달리는 노예로 만들어 가는 나라 - MBC 뉴스데스크 130808

베리알 2013. 8. 9. 09:45



  날이 갈수록 살기 힘들어지는 대한민국... 왜 그럴까.

 뭐, 이유는 한도 끝도 없을 테지만, 대기업과 재벌들의 지배를 보장해 주는 국가 시스템에,

똥인지 오줌인지도 모르고 그저 노예로 살기를 희망하며 시민들을 노예의 길로 끌어 들이는

노예 좀비들이 51.6%라는 현실 앞에선 그저 깨갱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대한민국이 살만한 나라가 되려면, 일단은 대기업과 재벌들이 지금처럼 떵떵거리며

국가의 지원과 보호를 받아 국민들 고혈을 빨아 배를 불리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피를 빨리는 줄도 모르고 그저 재벌느님들, 대기업느님들 빨아주지

못해 안달이 난 51.6%의 노예들이 국민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비참한 상황... 그리고, 이런 좀비들 때문에

노예의 쇠고랑에 채워지는 국민들... 참 앞날이 안 보이는 나라다.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의 협력직원들이, 유통 재벌의 노리개가 되고 있는 현실...



-모 대형마트에선 이렇게 시간 되면 협력업체 직원들이 오와 열을 맞춰 춤을 춘다.

 한마디로, 미친 거 아냐? --+



-웃기지도 않는다. 정말 기가 찬다. 이건 두말할 필요도 없이 군대 문화라고 부르는 악습의

한 사례가 되겠고... 소위 가진자들에 의해, 상급자에 의해, 갑에 의해

없는 사람들과 하급자, 을이 노리개가 되는 현실이다.


-귀족인양 으시대는 놈들은 이거 보면서 노예들의 재롱이라고 뿌듯하겠지만,

이게 말이나 되는가? 이건 단순히 업무 부조리가 아니라 인권침해의 영역 아닌가?

 북한에서 독재자들 앞에서 Show를 하는 인민들의 모습과 뭐가 다른가?


-그리고, 지난 번 경제민주화 어쩌구 이야기에 각종 유통재벌들이 많은 인원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고

요란하게 기사들이 나왔지만... 실상은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한 게 현실이다.

 일반인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정규직과, 대형마트들의 정규직 사이에는 넘사벽이 존재한다.

 한마디로, 그냥 웃기고 자빠진 위장Show에 불과하다.

 대형마트란 건 그냥 납품 업체와 협력 업체, 그리고 그 직원들의 희생을 발판 삼아,

자기네 배를 불리기만 하는 악덕 괴물일 뿐이다.그런 사악한 괴물이 순순히 정규직 대우를 해 줄 거라

생각했다면 순진한 거 아니면 멍청한 거다.



-하다 하다 정말 이런 개지랄까지 나온다. 무려, 예배 강요라니? 아놔...



-한국의 일부(...라고 하기엔 너무 지랄같지 않나?) 개신교가 왜 사회악인지 보여주는,

수많은 수많은 수많은 사례 중의 하나.


-직원의 인터뷰는 자막에선 자기네들은 즐거워하죠...지만, 실제 육성으로는 즐거워죽죠...라고

나온다. 쌓이고 쌓인 울분이 절실하게 느껴진다.



-도대체 종교 행사에 나오라고 강요를 하고 출석체크를 하고... 이게 말이나 되나?

 정말 한국의 개신교의 모습은 제국들의 침략 행태 그대로다. 그들에게 종교의 자유란 자기네 종교로

다른 종료를 파괴할 권리일 뿐, 다양한 종교가 존재하는 게 아닌 것이다. 그러면서 그렇게 다른 종교를

파괴하는 걸 막으려고 하면, 다른 종교를 향한 무시무시한 칼날에 칼집이라도 씌우려고 하면

종교의 자유를 막는다면서 지랄들이다.

 협력업체 직원에게 예배 강요라니, 이게 지금 말이나 되는 상황인가?

 이런 거 지시하는 놈들이나 실제 실무로 처리하는 놈들이나... 정말 더러운 사회악이다.



-말이 협력업체 직원이지, 실제로는 유통 재벌의 노예일 뿐...


-대기업의 서비스가 좋다거나 뭔가 편리하다고 느낀다면... 그건 대기업이 정말로 잘해서 그런 게 아니라

(1% 정도는 그런 측면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합법적인 노예들을 희생시켜서 얻은 효과일 뿐이다.

 지금이야 다른 노예들의 희생을 보면서 서비스를 받는다고 착각할지 몰라도,

그 다음이나 다다음 노예의 역할에 자기가 걸리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아니, 재벌 제국의 점령 상황을 보면 걸린다는 보장은 확실할 걸?


-수십년 동안 노예 교육 아니 노예 세뇌를 시킨 탓인지,

워낙에 부조리한 역사 속에서 부조리하게 건설되어 온 부조리 시스템의 사회라 그런지,

사람들의 인식을 보면 섬뜩할 때가 많다.

 예전에 대형마트에서 피자를 취급하기 시작할 때... 치킨집 사장들이 그거 보면서 낄낄 댔던 적이 있다.

주변 피자집들 손님들이 빠질테니 좋다나? 어떻게 그런 인과 관계를 설정할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도대체 이 사람들이 같은 인간이긴 한건지 의문이 들 정도로 황당했다.

 그리고 나중에 모 마트에서 통큰치킨으로 난리가 났을 때... 죽자 살자 욕을 해대고 실력 행사를 하는

치킨집 사장들을 보며, 정말 이 나라는 제대로된 민주사회가 될 수가 없구나...하는 걸 다시 느꼈었다.

 


-심지어, 자기네 행사에 협력업체 직원들을 동원해서 이런 Show를 하도록 한다는데...

이거 정말 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런 행사를 하려면 자기네 정직원끼리 하던가, 이런 거 보고 좋아할 임원이나 관리자들끼리나 할 것이지,

왜 이렇게 엄한 사람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그걸 보면서 낄낄 거리고 자위하나?

 이 나라 대기업들의 행태란 게 그렇다. 그 삐까번쩍한 외형을 만들기 위해서,

시스템이 만들어 준 노예들의 피와 살을 빨아낸다. 국가 시스템이란 건 이런 거 지원이나 할 뿐...

 하긴, 무슨 짓을 당해도 무조건 지지하는 왕조 시대의 백성에 불과한 멍청한 노예들이 51.6%나 되는데,

노예들의 고혈을 빨아야지, 노예들을 인간 대접하는 게 미친 짓일지도...



-유통 재벌들은 결국 협력업체 직원들의 고혈로 유지되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런 노예 시스템은 대기업과 재벌들의 덩치가 커지고 사업이 확장될수록...

사회 전반으로 점차 확산되고 상식이 되고 일상이 된다.



-엄연한 부당 행위...

 그러나, 유통 재벌들은 강제로 한 것도 아니고, 더 나은 고객 서비스와 직원들의 동기 부여를

위한 것이었다고 판에 박힌 갑질쟁이들의 멘트를 늘어 놓을 뿐...


-왜 이렇게 살기가 힘든 대한민국인가. 대기업과 재벌들이 압정을 펼치기 때문이다.

 대형마트로 대변되는 유통 재벌의 현실... 이게 얼마나 해악을 끼치는데!

 대형마트나 그 새끼마트가 자리를 잡으면, 주변 상권에 있던 일반적인 점포들이 하나둘 문을 닫는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술집과 유흥업소들이 들어선다. 있던 상권이 사라져 가는데, 새로 생긴 술집들이

장사가 될까? 하루가 멀다하고 가게가 바뀌고 또 바뀐다. 그나마 가게가 바뀌면 상황이 좋은 지역이다.

텅텅 빈 점포들이 늘어서 슬럼 아닌 슬럼이 되어가는 게 일상인 현실이다.

 자영업자들 상황이 이런데, 돈이 돌리가 있나? 대형마트야 업체와 노예들의 고혈을 빨아 유지를 하고,

수익이 생기면 귀족느님들이 따먹을 뿐이고 말이다.

 업체들도 참 병따구들이다. 유통 재벌들 비위 맞추느라 거기서 온갖 부조리와 손해는 다 감수하고,

그걸 일반 자영업자들에게 전가한다. 도소매점에서 상인들에게 파는 납품가보다, 대형마트에서 파는

(굳이 세일이 아니라도) 일반 판매가가 더 싼 경우가 일반적인 상황... 이게 정상인가. 대형마트에는

유통 기한 긴 제품을 납품하고 군말없이 반품받고, 일반 상인들에겐 유통 기한 간당한 제품들 주고

반품도 안 받으려 하고... 그게 다 죽는 길이란 것도 모르는 저능아들뿐인가.

이러니 결국 납품 업체들이 유통 재벌들에게 받는 손해를 만회할 곳은 더 적어지고, 적어진만큼

더 뜯으려고 하니 못 버티고 더 줄고... 악순환의 연속이다.

 이미 유통 재벌들 덕분에, 일반 상인들의 점포뿐만 아니라, 유통망 자체가 붕괴된 지역이 흔하다.

아니, 아직 유통망이 버티고 있는 곳을 찾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니 말 다했다.

 흔히들 중간 과정에 대해 가격을 높이는 요소로만 생각하는데(역시나 친재벌 위주의 세뇌 덕도 있을듯),

그런 과정들이 가격을 높이는 역할도 하긴 하겠지만, 그 자체로 돈이 돌게 하는 핏줄이 된다는 게 중요하다.

유통 재벌들의 순환은 그들만을 위한 잔치일 뿐이다.

 유통망이 망가지고, 업체들은 상인들에게 손해를 전가하고, 상인들은 못 버티고 죽어 가고,

이 악순환이 돌고 도니, 체감 경기가 좋아질리가 있나. 사람들이 돈을 쥐고 써야 돈이 도는 거지,

유통 재벌들이 돈은 그들만의 것인데.


-애초 대형마트의 시작에서부터 제대로 대처를 했어야 했던 것인데...

이미 유통 재벌이 세상을 다 장악한 현실, 그리고 끝없는 사업 확장의 현실을 보고 있노라면,

정치인들이 잘못했다기보단(물론, 정치인들은 적극적인 악에 가담 내지는 사실상 방조에서 벗어날 수

없겠지만) 노예들이 51.6%나 되는 나라에서 이렇게 되지 않았으면 이상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대기업 서비스는 소시민들의 고혈을 짜낸 희생물일 뿐이다.

 지금은 그 서비스를 서비스로 즐기는 입장일지 몰라도... 내일 혹은 내년에는 그 희생물에

누가 추가될지 모른다. 진정으로 사람 사는 세상이 되려면... 강자의 횡포를 막아야 한다.

 특히, 강자느님들을 걱정하고 찬양하는 노예들도 문제지만, 중립 코스프레를 하거나 중립의 착각에 빠져

기계적인 중립으로 잣대를 들이대는 어설픈이들도 문제다. 기계적인 중립은 강자를 위한 것밖에 되지

않는다.


-암튼... 노예의 현대판 클래스 중 하나인 협력업체 직원들의 저런 현실이 당연한 세상을 보고 있노라니,

현대판 노예 사회의 완성이 점점 공고해지는 느낌이다. 내 한몸이야 그냥 죽으면 그만이라지만...

점점 단단하게 구축되어 가는 이 악질 노예 시스템의 나라에서 다음 세대를 맡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한숨도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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