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도 보는데 문득!

이 막장 드라마를 아예 버릴 수 없는 이유... - MBC 오자룡이간다 130401 외

베리알 2013. 4. 2. 11:57



시청률에 대한 한인지, 결과지상주의가 지배하는 봉춘네의 정체성인지...

근래 봉춘네 일일드라마와 주말드라마들은 하나같이 막장의 끝을 향해 달려 가는 것들 뿐인데,

그런 드라마 왕국 막장 왕국, 봉춘네의 평일 저녁을 맡고 있는 게 오자룡이 간다...이다.


 원래도 막장 드라마를 잘 참지 못 하는 편이기도 하지만... 근래 봉춘네의 막장 군단은,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일찌감치 넘어버린 바... 도저히 참고 볼 수 있는 경지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봉인도 못 하고 있으니... 다른 막장들이야 안 봐도 되지만,

이 오자룡이 간다는 아예 안 보면 섭섭한 이유가 있다.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

-그건 바로... 극중 나공주의 언니, 나진주로 나오고 있는 서현진양 때문!



-볼매...라는 말이 있는데, 그게 바로 딱인 게 이 서현진양 같다.

화려하게 폭발적이진 않지만, 단아함 속에 여러가지 매력을 감추고 있는 듯한 그 느낌...



-드라마는 설마 설마 하는 것들이 맨날 현실이 되는 개막장이고...

주인공은 세상물정 모르는 먼치킨에 오지랖은 우주최강이라 짜증만 날 뿐이고...

뭐 하나 참고 봐줄 구석이 없지만, 그래도 이 서현진양 때문에 막장에 화들짝 거리며 채널 돌렸다가도,

서현진양 분량이 나왔나 해서 다시 또 채널 돌아가는...


-원래도 분량이 많지 않은 추세였지만, 요즘은 기껏 결혼문제로 더 부각되어야 함에도,

오자룡의 오지랖과 출생의 비밀, 개악당의 만행 등에 밀려서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하는 중... -.-;;;


-오자룡이간다라는 드라마에서 재미있는 점 중의 하나라면,

극중 자매로 나오는 나진주와 나공주가 모두 걸그룹 출신이라는 것.

 서현진은 SM의 흑역사의 한페이지였던 밀크 출신이고,

오연서는 전혜빈이 있던 LUV 출신이다.


-서현진은 밀크 때 이미 비주얼 담당이었지만...

오연서는 요즘의 활약 때문에 추억의 걸그룹 이야기에서 비주얼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들을 보면 꽤 당황스러운... ^^;;;



( 이미지 출처 : www.daum.net )

-이것이 밀크의 앨범... Crystal이나 Come To Me 등이 그나마 기억될 듯 한데,

개인적으로 암 생각없이 가끔씩 꺼내서 듣는 앨범이다. 참 SM스럽다고나 할까.

SM스타일을 별로 안 좋아라했는데, 또 추억은 추억인지라 가끔 듣는 맛이 있다. ^^;;;


-속지에 첨부되어 있는 밀크 1기 팬클럽 모집 + SM 오디션 안내 찌라시가 세월무상...


-지금 오자룡에서는 매력적인 와이프 포스로 충만한 서현진이지만,

밀크로 나오던 이때가 십대 중반의 나이였기에... 지금 다시 봐도 이런 딸이나 조카 있으면

끼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아주 똘망똘망한 매력이 가득하다.

 예전 영상들 찾아 봐도 서현진양에게 딸이 있으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을 정도... ^^


-서현진양이 나온지도 몰랐던 드라마나 영화들이 의외로 있어서 찾아 보는 재미도 있고...

매력적인 처자네~했던 캐릭터가 나중에 알고보니 서현진양인 경우들도 있고...

그래서 사람마다 취향의 보는 눈이란 게 어느 정도 있기는 있는 것 같다.



-이거슨 이거슨 과연 노린 장면일지, 아닐지? (^^)


-회사짱의 막내딸, 나공주가 껄떡대는 여직원들과 2대1로 맞짱을 뜨는 장면...은 아니다. (^^;;;)

















-기왕에 드라마 이야기를 했으니, 곁들이는 TV 이야기.

얼마전에 MBC 뉴스데스크의 스포츠뉴스에서 진행자인 김초롱 아나운서가 이런 옷을 입고 나왔었는데...



-바로 며칠 전에 주말의 뉴스데스크에서 이미 정혜경양이 입고 나왔던 그 옷! ^^


-확실히 예산들이 줄어든 건지, 불황의 여파인 건지, 그냥 우연들인 건지...

요즘 부쩍 의상 돌려입기가 자주 보이는 것 같다.

http://blog.daum.net/dominna/1013

http://blog.daum.net/dominna/1019



-정혜경양이 3배 더 예쁘게 나왔다능...? ^^


-아니 뭐... 일단 정혜경양이 당연히 Win이지만,

사실 이렇게 다리까지 더 잡았던 카메라 앞에서, 몸통만 간신히 나왔던 박초롱 아나운서가

애초 이길 가능성이 없는 승부였다. ^^;;;



-암튼 이제 평일에는 야외에서 꽁꽁 싸매고 있는 거 얼굴 한번 보는 게 고작이 되어서...

주말 뉴스데스크가 소중해도 너~무 소중해졌다. T T



-정혜경 기캐가 이런 표정으로 와서는 보증 좀 서 달라고 하면... ^^;;;



-암튼 정혜경 기캐는 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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