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쳐다보는데 문득!

심하게 마음에 들지 않는 최근 MBC 뉴스 개편 - MBC 이브닝뉴스 130328 외

베리알 2013. 3. 29. 10:41



  지~난 번에 대대적인 선전과 함께 대대적인 개편을 감행했던 봉춘네 뉴스들이,

최근에 또 대대적인 선전과 함께 대대적인 개편을 감행했는데... 여러모로 마음에 안 든다.

 그나마 기상캐스터 보는 이유 때문에 제한적으로 MBC 뉴스들을 보고 있는데...

이번 개편으로 보는 메리트가 팍 줄었다. 어라라, 그러고보니 보기 싫은 봉춘네 뉴스들을

덜 봐도 되니, 이거 의외로 환영할 만한 개편인가? -.-;;;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

-뉴스 개편으로 인해서 기캐들의 출연도 대거 조정이 되었는데,

가장 큰 불만점은 역시 정혜경 기캐의 이동이다.

 기존에 평일이라면 아침 점심에 꼭 볼 수 있었는데... 개편 후, 저녁의 이브닝뉴스에만 나온다.

이미 하루 출연 횟수가 1번으로 줄어든 데다가, 내가 열나게 싫어하는 게 기캐들 야외에서 촬영하게

만드는 건데... 횟수로 줄고, 출연도 계속 저렇게 야외인지라 두배, 3배로 더 열 받는다.


-봉춘네가 쓰잘데기 없는 Show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한국 군대 체질이랄까.

 기캐가 야외에서 날씨를 전달하는 건 효용성이 0.001%도 없는, 그야말로 뻘짓이다.

 실내에서만큼 밀도 있게 준비를 못 해서 부실해지기 쉽고 전달 과정에서 문제도 생기기 쉽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기본을 깎아먹고 있으니 지양되어야 마땅한데... 거기다가, 기캐들의 출연 시간이 대폭 줄어서,

그냥 시작할 때 얼굴 보이면 그걸로 끝이다. 야외라 의상도 상당히 제한된다.

 여러모로... 개뻘짓 중의 개뻘짓이다.

 스태프들은 스태프들대로 고생해서 준비하고, 기캐들은 기캐들대로 고생인데...

 그렇게 해서 내놓는 결과물이라고는 수준 이하를 보장하고 있으니, 허 참.


-뉴스데스크는 주중과 주말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



-정혜경 기캐가 아침 점심을 맡던 자리에는 임현진(?) 기캐가 들어 왔다.

엄청난 키에 엄친딸로 유명한데... 내 취향이 아니라, 나로선... ^^;;;



-뉴스투데이의 이현승 기캐... 계속 야외빵 중이다. 추운 날씨에 참...

 얼굴 부분의 화질이 이상해 보이는 건, 방송국의 막장 디코더 덕분일 것이다.



-그나마, 오후 3시 뉴스의 이문정 기캐는 유지 중...

더불어서, 어르신들을 위한 분위기로 바뀐 이브닝뉴스의 여성 캐스터가 이 3시 뉴스로 왔다.

여러모로 변동이 많은 이번 개편이다.


-평일 뉴스에서는 보기 드문, 정장이 아닌 사복 느낌의 캐쥬얼한 복장... ^^



-야외 촬영의 문제점 중의 하나가, 이렇게 마무리하는 기캐들의 미소를 볼 수 없다는 거...

정말 개뻘짓 중의 개뻘짓이다.



-기캐 이야기가 나온 김에... SBS의 조경아 기캐인데, 지난주 금요일이던가?

가슴 앞섬이 노출(!)되는 일이 있었고, 일부 언론에서도 까댔는데...

그 덕분인지, 이후에는 단추 틈이 안 보이는 옷이나, 아예 저렇게 앞에 채우고 자시고 할 게 없는

옷들만 입고 나오고 있다. ^^;;;





-새삼 생각해 보니 복잡한 기분이다.

 막장 봉춘네 뉴스들을 덜 봐도 되니 좋기는 한데,

그렇다고 정혜경 기캐를 볼 기회가 대폭 사라졌다는 건 비극 중의 비극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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