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친구집에 가면 적당한 비디오를 빌려다가 같이 보곤 하던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보다가 졸 뻔한 작품도 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나게 봤던 작품도 있고... 그렇게 봤던 작품 중에 참 인상적으로 봤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청사였다. 그로부터 십X년 정도가 지난 후에, 국내에 DVD가 출시되었었고, 다시 보면서 처음 보던 때와는 또다른 맛에 감탄을 했었고... 이제 그 DVD 출시로부터 20여년이 지난 시점에, 국내에 블루레이가 출시되었다. 그렇게 다시 오랜 세월이 지나고 다시 본 이 작품은... 처음 보고, 나중에 DVD로 다시 보았을 때보다 더 좋았다. 물론, VHS나 DVD와 비교불가인 블루레이의 퀄리티도 한몫 했겠지만... ^^ 아니, 사실 단순히 더 좋았다는 말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