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쳐다보는데 문득!

한국인이라는 게, 진심으로 창피하고 절망스럽다.

베리알 2012. 12. 20. 09:00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사실 이번 대선은 그 자체로 쪽 팔리는 상황이었다.

 외국에서 독재자의 자식들이 대를 이어 해먹거나 선거에 나와 당선되는 거 보면서 비웃었는데, 휴우...

 그러고보니, 북한과 남한은 이제 같은 시스템과 백성 의식을 공유하고 통일을 위한 준비가 된 건가? -.-;;;


-그러나, 결과는 더 나락이었다.

 선거 결과를 놓고 여러 이야기들과 여러 지적들, 여러 의견과 환희와 슬픔, 분노가 나오고 있지만...

결론은 그냥 그거다.

 한국에는 상식적인 사람들보다 국개 노예 광신 비상식이 더 많았다는 것뿐.

 정말로 단지 그뿐이다. 그걸 처절하게 확인한 것일 뿐...


-지금 숫자가 많다고 좋아하지 마라, 미래를 좀먹는 노인네들이여.

지금이야 젊은 사람들이 아직 버티고 있지만... 노인네들 똥을 치워줄 젊은이들은 이미 사라지고 있다.

나중에 왜 똥 안 치워주냐고 자기들끼리 똥칠하며 칭얼댈 때가 와도 아마 무슨 상황인지 모를 테지만...


-이제 나도 저 그림처럼 국개들에게 뜯기며 살지 말고...

국개 코스프레나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고민해 봐야겠다.


-이인제는 진정 역사의 영웅이었다. 췟.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

-지난 총선에서부터 이번 선거 결과까지... 여러모로 암울한 미래를 증명해 주고 있다.


-비새누리당 측에서 소리 높이던 높은 투표율의 희망이 깨진 것. 이건 정말 크다.



-그것도 직선제 개헌 이후 내내 내려 오던 투표율이 간만에 크게 오른 상황인지라,

더 이상의 다른 희망을 가져볼 수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높은 투표율은 이제 점점 비새누리의 목을 조를 것이다.

젊은 유권자는 줄어들고, 노인 유권자는 늘어나고 있으니까!

 선거 몇번 지나갈 동안에는 개선될 수도 없는 흐름이다.

 노인들에게 치명적인 치사 바이러스라도 갑자기 창궐하지 않는 한, 노인 인구가 갑자기 팍 줄 방법이

없는 상황이기에... 이제 희망은 없다.


-지난 총선과 이번 대선은 참 많은 진실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①영남 패권 주의는 확고하다는 것.

②국개들에게 권력 견제 심리 같은 건 없다는 것.

③아무리 처먹고 살기 어려워도 국개들은 흔들림 없는 지지를 보내준다는 것.

젊은이가 줄고 노인이 느는 현실 앞에, 유일한 희망이었던 높은 투표율의 환상은 깨졌다는 것.

투표로 바꿀 수 있다는 개혁 열망이 부질없다는 것.

⑥그래서 희망은 없다는 것!!!


-지금도 역사 교육 수준이 절망스러울 정도인데... 앞으로 특히 근현대사가 얼마나 더 맛이 갈지 두렵다.

자라나는 아이들부터 확실하게 오염을 시키니 말이다. 여태까지 근현대사의 빈약함이나 치졸함,

편향성 등은 장난 수준이 될 듯...


-결론적으로... 국민 과반이 노예 근성에 찌들어 있는 이 나라의 상황에서,

민주주의 따위는 헛된 망상에 불과했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준 것 같다. 

 목숨을 걸고 이 상황을 바꾸려 노력했던 많은 분들의 노력이... 휴우.

 일제시대에서부터 나아진 게 없는 것 같다. 일제와 미제에 그리고 돈과 권력에 빌붙은 매국노들은

잘 먹고 잘 살고, 옳은 일을 하려던 분들은 여전히 덜덜 떨어야 하고...

 국민 평균 수준이 정말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국개들이 주장하는 잃어버린 10년과 내용은 전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그 10년이 정말

아깝게 흘러갔다는 것을 다시금 뼈저리게 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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