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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막장일 수 밖에 없는 현실 - MBC 뉴스데스크 120601

베리알 2012. 6. 2. 10:35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개막장일까.

  어째서 자기 위치도 모르는 개망둥이에 똥오줌도 못 가리는 무뇌노예들이 넘치는 걸까.

 그리고 시스템은 또 왜 그렇게 기득권만을 위해 돌아가고 그 피해자들은 ZOZ도 모르고

장기 빼가는 거 보면서도 그런 거에 환호를 보내고 옆에 사람들에게 그걸 강요하고 있을 걸까.


 뭐, 한도 끝도 없는 문제이긴 하다. 당장 시스템이 개판이긴 하지만, 이렇게 된 데에는

지난 10년 간에 잃어버린 기회도 한몫을 하겠고, 좀 더 뒤로 가면 독재에 제대로 후처리를 못한

것도 한몫을 하겠고, 더 뒤로 가면 나라의 건국부터 매국노들이 자리를 잡았기도 하고,

거기서 더 가면 하고 많은 사람들 놔두고 이승만이 같은 한심한 멍청이가 초대 대통령이 된 것부터가

이미 나라의 앞길을 정한 걸지도 모르겠고, 그 즈음에선 그 중요한 순간에 정신 못 차리고

남침이나 하는 북쪽 돼지 왕조가 있고... 좀 더 들어가면 나라꼴도 모르고 자기들 욕심만 차리던

매국노들과 머저리 정치인(아, 왕가라고 해야 하나)들도 있겠고, 거기에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멍청하고 욕심만 많은 허세만 쩌는 성리학 덕후들도 있겠고... 아 정말 한도 끝도 없는데서부터

시작된 문제구나. -.-;;;


 어쨌거나... 그런 거 제쳐두고 당장의 현실의 현상만 보더라도 참 왜 이리 막장인지 모르겠다.

 어제 뉴스데스크 보다보니 아 놔... --+

(뉴스데스크를 보려고 보는건 아니다. 어디까지나 기상캐스터 때문에 대충 시간 되면 켜놓는 거...)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

요즘 화제인 진보당 사건인데...

일단 이 사건 자체도 불쾌하지만, 이후의 전개 과정을 보면 불쾌하다 못 해 열 뻗친다.

관련자들이 버티고 어쩌고 이런건 사실 부차적이다.

이 일로 인해서 지금 대한민국이 막장일 수밖에 없는 이유들이 도출되기 때문이다.

거기에 관심 갖는 사람들은 별로 없겠지만...



단언하건대, 대한민국이 후진국이라는 걸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수첩공주의 존재다.

독재자의 딸이 이렇게나 아이돌처럼 설치고 다닌다는 것부터 개후진국이란 거고,

독재자의 딸이 뻔뻔스럽게 되는대로 찍찍 대며 살아도 대접받는 것도 개후진국이란 거고,

이런 한심한 정치꾼을 위한 친위세력이 입법부에 당당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개후진국의 현실을 보여준다.

 친박연대? 세상에 이런 천박한 연대가 어디 있나... 이러고도 당당한 국회의원들은 국개이고,

그런 것들 뽑아주는 것들도 국개 공범인 것이다.


 (수첩공주에게 김재규는 어떤 의미일까?

추하게 죄값치러야 했을 독재자를 그러기 전에 멋있게(?) 끝장 내줬으니 은인? 감사?

하지만, 전두환 같은 놈도 떵떵 잘 살고 있고 이승만이 같은 놈도 국부라고 칭송 받는 현실을 보면,

그때 안 죽었어도 어차피 제왕적 아이돌로 남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미움?

참 젠장맞을 세상이다)


 수첩공주가 국가관이니 헌법이니 깔깔거릴 때마다 참 끔찍하다.

 이런 게 바로 대한민국의 부조리한 막장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북한과 관련해서, 그리고 기득권에 저항하는 사람들에 대해선 가혹하다는 말로도 모자랄

잣대로 뭐 좀 해보기도 전에 죽이는 게 일반적인 미친 세상인데, 그외의 사대와 매국에 대해선

지나치게 관대하다.

 친북, 종북은 안 되는 국가관이고 헌법을 위배하는 것인데, 친미와 종미, 친일과 종일은 왜 다른가?

 게다가 후자들에 대해선 무슨 짓을 해도 합리화해주면서 기득권 도전 세력에 대해선

전자의 딱지를 붙여가면서까지 무슨 짓을 해서든 밟아가는 게 제정신인 세상인가.


 이번 일을 놓고 통진당의 관련자들 보고 잘했다고 할 생각은 없다(오히려 이 중요한 순간에 참

잘들 논다 이 니기미 썅썅바들아! --+). 그러나, 그런걸 빌미로 종북딱지를 들고 나와 신나게

붙여대는 종미 종일 매국노들의 후손인 매국노들의 입 찢어진 깔깔깔을 보고 있으면

진정한 문제가 뭔지 드러나는 게 아닐까.



물론, 애초 이 문제 자체가 대한민국의 기형적인 정치 편가르기를 만들어냈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다.


한국에는 진보 vs 보수...의 대결이 이뤄지지 못 하고,

전형적인 기득권 세력인 보수 1당과 보수 2당이 앗싸라삐야 하는 형국일 뿐,

진정한 의미에서 진보정당의 선택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유는 단순히 진보에 빨갱이 딱지를 붙여서가 아니다. 실제로 그런 측면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에선 진정한 의미에서의 진보 정당이 나타나고 그들이 지지받길 원한다면,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 빨갱이 소리는 안 들을 정도는 하고 나와야 하지 않을까.

 현실적으로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통일에 대한 생각이나 한민족이란 생각은 점점 엷어지고,

통일에 대한 부담이나 북한과의 트러블, 북풍을 이용한 공작들이 현실로 진하게 다가오는 시대인 바,

진짜 진보나 중도인 사람들에게서 지지를 얻기 위해선 무턱대고 장군님~하는 사람들이

진보라는 테두리에 있어선 곤란할 것 같다.


 따지고 보면, 한국에서 진보라는 세력이 도대체 대중적인 인기를 못 얻는 이유는 툭 까놓고 말해서 그렇다.

 빨갱이 딱지에 억울한 측면도 있겠지만, 자초하거나 부정 못 하는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니까.

  이걸 해결 못 하면 결국 한국에선 계속 보구 아니, 수구꼴통들끼리 정권 가지고 노는 비참한

현실이 계속될 수 밖에 없다.

 잘 좀 생각하자.



푸하핫! 이거 해외토픽감이잖아?




해외토픽감인 일에 법원이 지지를 보냈다.

군사상 필요한 범위나 재량권이란 게 말은 좋아 보이고,

또 북한과의 군사대립이 현실인 상황에서 무시할 수 없는 측면인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 딱지가 만능인 것은 아니다.

 군사상 필요한 범위나 재량권의 한계에 대한 시스템적인 규정,

그리고 국가 구성원들의 상식적인 납득을 이끌어낼 설명이 없는 한,

이런 게 바로 독재국가에서 맨날 벌어지는 핑계 딱지인 것이다.


 예상대로, 결론만 저렇게 판결해 놓고 이유나 뭐 세부적인 판단 내용들은 밝히지 않았다.


 흑역사로 가득한 대한민국 사법역사에 또 하나의 페이지가 늘어나는 순간이다.



미쿡에선 모 도시에서 청량음료를 규제한다고 한다.



뉴욕시장이 추진한다는데...



이런 반응도 있고...



이런 반응도 있다.


판단하기 참 애매할 수 있는 문제이고, 사람에 따라서 생각도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역사가 알려주는 분명한 사실 하나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합의 없는 권력의 규제란 것은,

다음에 그 칼끝이 누구에게 이어질지 모른다는 것이다. 지금이야 규제 보면서 깔깔깔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다음에는 그 칼끝이 그 사람의 친구에게 향해질 수 있고, 그 다음에는 그 사람의 가족에게로,

그 다음에는 그 깔깔 대는 혀로 향해질 수 있다.



우리 은하계가 37억 5천만 년 뒤면 안드로메다 은하와 충돌한다는 유-명-한 얘기가 뉴스에 나왔다.


이거 사실 너무 유명하고 오래된 이야기라 딱히 뉴스에 나와야 하는지도 의문이긴 한데...


말끝마다 안드로메다 은하가 나오는 이유는 그만큼 안드로메다 은하가 우리 은하와 가까운 은하이고,

덕분에 두 은하는 충돌할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로 저 정도의 세월 후에는 충돌할 수 있다는 것인데...

 진짜로 충돌한다고 해도 두 은하의 밀도가 낮기 때문에 쾅쾅쾅!...하는 우주 Show는 없이,

그냥 지나칠 거라고 보고 있는데다가, 저 정도 세월이면 태양계의 태양의 이변도 걱정해야할 상황...

하지만 그 무엇보다 먼저 과연 저 때까지 이 지구가, 지금의 이 인류가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거...


 나로서도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의 충돌 이야기보단,

언론 파업 참여 사원들과 어용 사견들의 충돌 아닌 충돌이 훨씬 더 관심이 간다.



수원 여성 살해범에 대해 사형이 구형되었다는 야그...

노예들의 유지를 위해 다문화 정책으로 포장해 이런 상황을 초래한 기득권들은

이런 상황에도 외국인포비아에 대한 우려 어쩌구하는 기사나 내보내고 있는데...


 이 사건도 털고 들어가면 파장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 대충 이렇게 쓱싹 넘어가고 있다는

괴담들이 술술 나오고 있는데... 그런 괴담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걸 어떡하랴.


 뭐, 어차피 구형일 뿐이고 선고는 법원에서 하는데...

 대체로 검찰의 구형은 무조건 줄여서 선고하지 않으면 법원의 위신이 안 산다고 착각하는

법원 분위기인지라(검찰의 구형에 비해서 더 높은 선고를 때리는 경우는 드물다.

예를 들어, 판사를 상대로 사기를 친 경우에눈 구형보다 더 높은 형량을 선고해

형량이 높다고 검찰이 항소하는 경우 등이 있었다) 사형이 내려질지도 모르고...

사실 이 문제는 이제 집행도 안 되는 사형이라는 시스템적인 문제로 이어지는 것이다.


 사형제를 폐지하는 게 사실 사형제 폐지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라.

 한국의 사법 형량은 사형제가 있는걸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사형이 폐지된다면

대대적인 형량 조절이 필수로 요구되는데... 형량 적게 때리면 장땡인 줄 아는 분위기에서

그런 작업이 쉽게 될리가 없다.

 결국, 사형제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형량이 사형제가 사실상 사라진 상황에 적용되고 있는

괴리의 현실이 지금인 것...

 사형제 폐지도 그냥 폐지니 사실상 폐지국이니 하고 있을 게 아니라, 좀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생각을 하고 시도하던가 해야지. 대체복무제나 이거나 비슷한 맥락이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시스템의 일부를 수정하려고 하면서, 합리적인 대안은 손 놓고 그저

딱 고것만 붙이네 마네 하고 있는 꼬라지...



자막만 보면 정의의 실현!...라고 착각할 수 있는데, 완전 오해다.

이미 병원에서 수술 받고 놀고 있는 만큼, 구속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거 자체에 대해

판단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아예 기각한다는 것이다.

 기각 직후에 병원의 최시중이 끌려 나와 구속된 것도 아니다.


 즉, 권력의 똥꼬를 핥으려면 겉에만 핥지 말고 혀를 끄집어 내서 속까지 싹싹해라...라는

교훈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정권 들어서 참 이 나라에 별별 병신과 변태와 멍청이에 철면피들이 이렇게나 많았나 싶지만,

그와 함께 뭔놈의 프로페셔널한 똥꼬핥이들이 이렇게나 많았나 싶다. 과연 막장!



그놈의 하나 타령...

MBC의 런던 올림픽 방송단 발대식이란다.

프로로 나가고 오히려 MBC에서 더 활약하는 듯한 라인은지도 보이고...

재처리도 안 될 초특급 폐기물의 모습도 보인다.

그리고, 사막잡신이라는 우상에 찌들은 누구의 모습도 보이는 것 같은데...



이거슨 이거슨 말로만 듣던 착시 의상!? ^^;;;

현재 활동 중인 기상 캐스터들 중에서 가장 유니크한 매력을 갖고 있는

봉춘네의 뉴스데스크 기상캐스터, 정혜경 기상캐스터다.

 조금만 더 코디에 신경 쓰면 라인은지의 뒤를 이어 기상캐스터계의 아이돌이 될

자질을 갖추고 있는데... 그 조금만 더 신경 쓴다~가 잘 안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





  암튼 대한민국은 막장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아직은...이란 단서를 붙여서 자위하고 싶기는 하지만,

지난 선거 결과나 당장의 이 현실을 보고 있으면 그 아직은...이란 말이

무늬 수식어의 의미조차 없는 것 같아서 참 우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