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쳐다보는데 문득!

걸스데이 출연, 한동안 안 본 사이에 약삭빨라진 세바퀴! - MBC 세바퀴 120526

베리알 2012. 5. 27. 22:43



마봉춘의 세바퀴... 나름 굉장한 프로그램이다.

인기가 좋아서 독립한 코너로서,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니 말이다.


 예전에 봤던 기억은... 출연자들 신변잡기와 광고로 시간 다 때우고,

중간 중간 대충 퀴즈 좀 하다가 마지막에 폭풍 전개 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게

우승자 결정하고 끝나는 거였는데... 간만에(사실은 꽤 오랜 만에) 보니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특히나 신인들의 볼거리(?)는 전반에 배치되어 있는데, 요즘에는 그런 볼거리(!?)가

완전 후반, 거의 끝날 때 즈음에서야 나온다.

얼마전 씨스타 출연한 날 봤을 때는 우연인가 긴가 민가 싶었는데,

어제 걸스데이 출연을 기다리고 기다리며 보고 나니 그게 우연이 아니라 의도였던 것이다.

결국, 볼거리(?!?)를 보고 싶으면 끝까지 보라는 야그... 시청률을 위한 노력인 것인가.

(뭐, 어쩌면 김구라의 하차에 따른 변화일 수도...?)


 어쨌거나 참 약삭빠르다고 느껴졌다.

 어제 내가 기다리던 걸스데이의 본격 출연분은 거의 몇분...

몽마와 싸우며 오래 버티고는 달랑 그것밖에 보지 못 했지만, 만족한다. ^^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

세바퀴... 세바퀴는 그냥 한바퀴 두바퀴의 세바퀴가 아니라,

상을 꾸는 즈라는 이름이다. ^^



어제는 걸스데이에서 민아와 유라가 출연!

원래 사전 정보를 전혀 얻지 못 했는데, 뉴스데스크 끝나고 잠깐 나오던 세바퀴 예고편에서

이 둘이 나오는 거 보고 몽마와 사투를 벌이며 자정까지 기다렸다!


 이날은 이 둘만 나와서인지, 상대적으로 민아는 좀 조용한 편이었고, 유라가 무척 활달했다.



세바퀴 시간이 한시간 살짝 넘는 정도인데,

세바퀴 시작하고 한시간이 지나서야 드디어 걸스데이 시간...


역시 유라의 자태는 황홀하다. ^^



문제는 어차피 극도로 적은 출연분량에,

그 짧은 출연분량 안에서 그야말로 스쳐지나갈 정도로 짧게 춤을 추는데...

그 짧디 짧은 춤추는 시간 중 상당 부분을 이렇게 자사의 가요프로그램 자료 화면으로 때우는 개만행을!!!


화질이 좋으면 말도 안 한다. 화질은 대충 저런 식... --+



어쨌거나, 오래 기다려놓고는 정말 짧은 순간의 걸스데이 타임이었지만,

청순하게 귀여운 민아에다가 눈을 떼지 못 하게 흉악하게 귀여운 유라 덕분에 아주 행복했다. ^^



이바람이 걸스데이 안무 중 손발 오그라드는 안무 얘기를 꺼내고...



걸스데이가 그걸 재현한 후...



출연자들이 그걸 따라하는 장면들이 나왔다.



그리고 저 남자 이름이 뭐더라... 암튼 저 개그맨(맞나?)이 따라한다는데,

시작하기 전에 자기 이 안무 다 안다고 해서 유라양이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시작되는 안무...



민아양이 저렇게 놀랄 정도로 안무를 착착 따라했다.

정말로 다 알고 있었던 것... 어떤 의미로 좀 무서웠다. (^^;;;)



어쨌거나 유라짱~ ^^



건강에는 쥐약인데...

여성미를 몇배로 업그레이드시켜주는 하이힐의 위험한 유혹!


건강을 위해서 블라블라, 꽃사슴도 아팠던 무지외반증, 척추 킬러 등등...

하이힐이 얼마나 나쁜 도구인지는 알고는 있는데...

그래도 당장 하이힐을 신으면 저렇게 더 여성미가 폭발하니,

진정 악마의 유혹이라 할만한 것 같다.



어제 세바퀴에서 유라가 무척 즐겨하던 빵야 빵야~ ^^

 


암튼 김구라 하차의 영향인지, 시청률 보장의 덫인지,

이제 예전과 달리 끝까지 봐야 하는 세바퀴였다.


 걸스데이는... 암튼 팍팍 좀 떴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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