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쳐다보는데 문득!

왜인지 참 이상한 생각이 들게 하는 요즘 공익광고들...

베리알 2010. 3. 26. 10:39

 

 

 

 예전부터도 공익광고라는 것에 대해서 그닥 좋은 감정이 없었는데...

 지금 정부 들어서는 공익광고를 보면 일단 짜증부터 난다.

 

 이건 말만 공익광고지, 실제로는 정부 홍보물이나 다름 없는 것들이 넘 많기 때문이다.

 정부 홍보 = 공익...은 절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21세기의 현대를 살아갈 자격조차 없다.

절대 왕정이나 봉건제 등 머나먼 과거(한국에서는 머나먼 과거까지 갈 것도 없긴 하겠다.

불과 수십년 전까지 이런 꼬라지였고 그것도 모자라 요 몇년 사이 다시 그 꼬라지로 회귀중이니...)로

시간여행이라도 해서 그 시대에 어울리는 노예나 무뇌아 농민이 되는 게 어울리지,

허울뿐이건 어쩌건 간에 민주주의나 복지 국가 등 이 시대의 이상을 바라보는 국민으로서는

자격미달일 뿐이다.

 정부는 절대선이나 모범집단의 증명이 아니다. 정부란 그저 정권을 잡기 위해 모인 이익집단 중에

정권을 잡은 집단이 구성한 행정 집단을 가리키는 것일 뿐, 무슨 참선이나 구도를 통해 사심을 버리고

세상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려는 이상적인 사람들이 모인 구성체가 절-대 아니다.

 

 

 암튼 그런 정부 홍보 보기 참 구역질 나는데...

 그러다 보니, 이제 공익 광고나 그 비스무리한 것들이라면 일단 그 속에 또 뭔가 숨긴 것은

없나?...하고 유심히 보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근래 방송중인 한 공익 광고가 참 거시기했다.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공익광고협의회에 있습니다 ]

 

 

 

 

 

 

 

 

...근래 방송 중인 청탁 하지 말자는 공익 광고다.

 

근데, 근래에 굵직한 사회 이슈가 바로 이것과 관련이 있다.

바로 한명숙 전총리 사건인데...

 

 애초 이 사건은 견찰(어, 오타가 났네)에서 인사청탁이라고 들고 나온 사건이지만,

공판 이후 견찰은 완전 깨갱해서 인사청탁에 관련된 얘기는 쏙 들어 가고 엉뚱하게

한명숙과 곽영욱의 친분이 두터웠다느니 공짜 골프라느니 하면서 이상한 야그들만 늘어 놓고 있다.

하지만 분명히 애초 이 사건은 인사청탁이라고 시작했던 거다.

 

 자, 바로 그 청탁...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겠지만, 요즘 견찰과 수구찌라시들이 온 몸 던져 부각시키는

바로 그 청탁 사건이 진행 중인데... 공익 광고는 청탁 하지 말자는 내용을 저렇게 내보내고 있다.

 청탁하지 말자는 내용 자체는 문제될 게 없다.

 하지만, 타이밍이나 상황을 보면 이 공익광고가 정말로 공익을 위해서 만들어지고 방송이 되는지

찐~한 의심부터 든다. 왜? 2MB정권이니까!

 

 

 예전부터 공익광고라는 게 특정 집단의 홍보 내지는 대변의 성격이긴 했지만,

근래 들어서는 그 정도가 너무 지나친 것 같다.

 

 하다 못해 TV의 광고 하나도 그냥 있는 그대로 보기 어려운 세상...

 이것이 정녕 21세기란 말인가.

 

 

 

 

 

 

 

 

*** 초딩도 이해하는 한명숙 사건 풀이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123699

 

...이거 보고도 이번 사건에 대해 감이 오지 않는다면 초딩만도 못한 수준인 것이다.

돌아다니다 보면 곽영욱이 공판에서 진술을 번복한걸 보고 한명숙이 무서워서 그랬다느니

한명숙이 손을 써서 그랬다느니 하는 소리를 침을 튀겨 가며 떠벌이는 늙은이들이 있던데,

병신 인증도 그런 상병신 인증이 없는 거다. 불과 얼마 전에 전직 대통령이 수사를 받다 자살을

한 사건이 있었는데, 전직 대통령조차 그렇게 된 마당에 전직 총리 나부랭이(한국에서

총리가 얼굴마담이란 거 모르는 사람도 있나?)가 무슨 힘이 있다고 그런 짓을 할 수 있겠고

전직 총리 나부랭이가 뭐가 무서워서 증인이 정부의 충신 견찰에게 거스르겠나?

 그런 늙은이들은 시대가 발전하는데 도움은커녕, 방해도 아주 진상으로 하는 기생충들이다.

1분 1초라도 빨리 뒈져 버리는 게 후손들을 위하고 나라를 위하고 궁극적으로 당사자들 본인 얼굴에

먹칠 덜하고 보기 흉한 꼴 덜 보이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