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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뮤뱅 잡설들 1 - KBS2뮤직뱅크091113

베리알 2009. 11. 14. 22:31

 

 

 

 그제 방송된 KBS2의 뮤뱅은 여러모로 흥미로운 무대들이 있었다.

 재범이 빠진 2PM의 컴백 등 굵직한 이슈 외에도, 에이포스 등 신인(?)들의 데뷔 무대와

더더의 컴백 이유의 컴백 등등... 비록 카라나 포미닛이나 티아라 등 요즘 나오던 아이돌들을

마이 볼 수 없게 되긴 했지만... ^^;;;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전혀 기대도 안 했던 더더의 무대였다.

 여자 보컬이 완죤 귀여운 의상으로 무대에 나왔는데... 노래는 귀에 들어오지도 않을 지경! ^^;;;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

 예상치 못 했던 선물(?), 그것은 바로 더더! ^^

 

 사실, 더더하면 박혜경...이외에는 전혀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 나온 더더가 그동안 얼마나 바뀐건지 뭐가 어떻게 된건지 전혀 모른다.

 

 

 그런데 뭐 모르는건 아무래도 상관 없었다. 이 보컬이 마음에 들어서... ^^

 

 마스크 자체는 특출나게 이쁘다기보단 그냥 요즘 유행 받는 스타일의 마스크인데,

적절한 코디와 패션으로 매력이 몇배 아니 수십배로 상승! + +

 

 

 보컬 이외에는 어떤 구성인지 무대가 어떤지 전혀 눈에 안 들어 왔다. ^^;;;

 

 

 노래를 환상적으로 하는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특색은 있어 보이는데...

 

 아무래도 더더=박혜경...이란 기억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는 나름대로

감수할 수 밖에 없는 핸디캡일지도 모르겠다.

 

 내 착각인지 실제로 그런지, 노래 자체가 박혜경 보컬에 어울리는 스타일이던데...

이게 더더의 스타일일까?

 

 

 암튼 노래는 그닥 내 취향도 아니고 귀에 쏙쏙 들어오진 않았지만,

이 보컬은 우왕국~ ^^

 

 

 노래할 때 이 수그리는 동작도 참... ^^;;;

 

 

 간만에 굉장히 몰입한 무대였다.

 

 가요 프로그램들을 보다 보면 가끔 이런 경우가 있다.

 노래나 가수의 미모에 혹하는 경우도 있긴 하겠지만,

그런 것과 별개로 적당한 코디만으로도 무대의 매력을 엄청나게 Up시키거나,

가수 본인의 매력을 빵 터지게 뿜어내는 그런 경우가... ^^

 

 

 남자 가수임에도 유승찬의 무대는 기다리게 된다.

 내 기억으로 예외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활동 곡은 언제나 여자 백댄서들이 함께... ^^

 

 옷 앞에 사진이 프린트 되어 있는 것 같은데, 등짝에도 마찬가지... ^^

 

 그나저나, 저 가사는 왜인지 좀 19금 느낌도? ^^;;;

 

 

유승찬 무대는 역시 이게(?) 제 맛! ^^;;;

 

 팝핍현준이 유명한 사람인가 보다. 자주 그 이름이 나오는데... 얼굴 본건 이게 처음?

아마 다시 보고 또 봐도 나는 기억 못 할 듯 싶지만... ^^;;;

 

 암튼 그 팝핍현준과 여성 4명이 혼성그룹으로 나왔다.

 

 

 이렇게 4명... 누가 누군지는 전-혀 모른다. ^^;;;

 팝핀현준은 무대를 몸으로 청소(!)까지 하는데...

 

 처음 볼때는 용케도 이런 스타일 노래와 무대로 나왔구나 싶었는데,

캡쳐하느라 다시 보고 오늘 음중에서까지 보고 나니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듯 하다.

 

 

 슈아이인가 뭔가 하는 남자 그룹 무대인데,

처음 보는 무대인데(슈아이는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이 곡으로 활동하는건 처음 보는득),

남자 그룹의 무대임에도 왜인지 이상한 예감이 들어서 그냥 녹화를 했더니...

후반부에 이렇게 여자 백댄서들이 추가되었다.

 

 가끔 이런 감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

 

 

 우이경의 무대...

 그동안 주로 포미닛의 전그라스 등이 피쳐링 지원을 했는데,

그때는 피쳐링 하는 사람들 이름이 나오더만, 오늘은 모르는 처자가 나와서 지원 하는데,

이름이 전-혀 안 나왔다. 신인 후보인건지 아는 인맥인건지...?

 

 

 처음 무대에서 아이돌도 아니고 트로트 가수도 아닌 그런 풍으로 나와서

이런(?) 스타일의 노래를 불러서 살짝 당황했는데,

이후 저런 스타일의 코디로 나오는게 잘 어울리고 보기도 좋다.

덕분에 노래와 무대에 대한 매력도 상승하는득...

 

 한가지 아쉬운 점은 몇주전 뮤뱅에서 보여준 마무리 장면은 이제 안 나오는 것 같다는 거...

 

 

 햄의 티티댄스 무대...

 볼수록 퍼포나 노래 등이 흥미롭긴 하지만,

문제점(?)은 아직까지 개별로 관심이 가는 멤버가 없다는 거... ^^;;;

 

 

 암튼 4인조던가?

 

 

 오늘 음중에서의 무대는 좀 나은 편이었지만,

언제나 시청자들을 만만하게 보는 유키스 무대...

 

 오늘 음중의 유키스 무대를 보니,

무대를 저렇게 개판 화질로 만드는건 유키스 쪽의 분위기 요구도 있는 것 같고,

제작진의 무능과 화질 캐무시 등도 섞여 있는 것 같다.

 

 암튼 뭐 남자 가수라 화질 더러워도 별 상관 없다면 없겠지만,

그래도 인간적으로 저런걸 화질이라고 내보내는건... -.-;;;

 

 

 린의 무대...

 다리를 매력적으로 드러낸 의상이었는데,

정작 저렇게 특수효과로(!) 가린 장면이 많았다. -.-;;;

 

 

 씨야의 무대...

 이번주 뮤뱅-음중(인가는 아직 모르겠지만) 무대는 상당히 흥미롭다.

 

 내가 브아걸, 씨야, 아이비 등에서 눈여겨 보는 백댄서 2명이 있는데,

이번주 가요 프로그램에선 묘하게 교대식으로 나온다.

 한쪽이 나오면 다른 쪽이 안 나온다던가 하는 식으로...

 내가 관심을 두고 보는 백댄서들이라 이렇게 구분이 갔지만,

어쩌면 내가 모르는 백댄서들도 변화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백댄서들은 참 대단한 것 같다.

 가수들도 자기 안무 기억하는 것도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

백댄서들은 비슷한 시기에 여러가지 안무를 다 기억하고 춤을 추는데다가,

자세히 보면 가끔 멤버가 바뀌거나 +-되거나 하는 변화는 물론,

위치가 바뀌거나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마다 다 소화해 낸다.

 나같은 몸치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야말로 어메이징! 언빌리버블~ ^^

 

 

 환희의 백댄서 컨셉은 이렇게 계속 가는 것 같다. 가슴에 두줄 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