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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트 나이트 시리즈 (?) 블루레이 - 후라이트 나이트, 프라이트 나이트 / Noche de Miedo 2 BD 1988 Fright Night Part II, Fright Night , 2011

베리알 2022. 6. 13. 09:18

 

 

 

 

 나름대로 전설적인 영화인 후라이트 나이트 (Fright Night, 1985)...

 별 볼일 없는 작품들도 후속작이나 시리즈가 이어지는 판에, 나름대로 이런 전설적인

작품이면 당연히 그런 게 없을 리가...

 하지만, 뭔가 참 상황이 이상하고 재미나긴 하다. ^^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Noche de Miedo 2 BD 1988 Fright Night Part II

/ 후라이트 나이트 2 (Fright Night Part II, 1989)

 

-지난 번에 이탈리아판 룩 어웨이를 구입할 때,

사실 정말로 곁들여서 구입하려고 했던 건 후라이트 나이트 1이 아니라,

바로 이녀석이었다. 후라이트 나이트 2...

 그렇다고, 이 작품이 걸작이라서는 아니고... ^^

 

-역시나(?) 후라이트 나이트 1에 이어서,

다시금 플래쉬로 저렇게 주요 이미지(!)가 날아가 버린... ^^;;;

 

-배송 중 저렇게 상단에 깨짐 사고를 겪었나 보다.

 디스크나 다른 부분에 문제가 없어서 다행...

 

 

 

 

-1편과 비슷한 느낌의 표지, 그리고 1편 블루레이보다 떨어지는지 아닌지

애매한 블루레이 스펙...

 

-이탈리아판...이 아니고, 스페인판인데, 아마 코드 프리로 추정되며, 최소한 코드 A, B인 듯.

 

-후라이트 나이트 1 독일판이 DD 5.1Ch에 다양한 지역의 자막을 싣고 있었다면,

이 녀석은 스페인에서 스페인을 위해 나온 판본인 듯,

DTS-HD MA이긴 하지만 2.0Ch의 원어 트랙과, DD 2.0Ch의  스페인어 트랙을 지원하고,

자막은 스페인어, 영어, 포르투갈어를 지원하는 듯.

 

-본편 퀄리티는 생각보다 좋은 편.

 후라이트 나이트도 생각보다 좋은 화질이었다면, 이 녀석도 역시 생각보다 좋은 화질.

 단, 후라이트 나이트가 상대적으로 80년대스러운 색감을 보여준다면,

이 녀석은 태생은 80년대이긴 하지만 그 끝에 걸쳐 있어서... 보다 90년대스러운

색감을 보여준다.

 사운드는 2.0Ch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들을만 하고 특히 대사는

1편보다 나은 듯... ^^;;;

 

-서플은 1편과 달리 메뉴는 존재하는데... 아이고 의미 없다.

 

 

 

 

-역시나 휑한 내부... ^^

 

-이 작품은 사실 별로 잘 만든 속편은 아니다.

아니, 별로가 아니라 사실 못 만든 속편임...

 1편의 호러 영화스러운 느낌은 거의 실종되고, 화질 경향처럼 90년대에 가까운

방종스러운 분위기에 헛웃음 나오는 코미디들이 이어진다.

 거울에 비추면 바로 정체가 들통나는 흡혈귀가 유명한 행위 예술가라는 것부터가 깨는 데다가,

1편의 흡혈귀와 달리 목적도 모르겠고 폼만 잡다가 끝나는... 외모부터 내 취향도 아니고. ^^

 수만 많아졌지 이상하고 코믹한 짓만 하다 사라지는 부하 괴물들도 그렇고... 그 와중에 

지들끼리 노는 장면이나 롤러 스케이트 타는 장면들을 보면 정말 80후반에서 90년대스러운

그 시절 그 분위기 딱...

 

-1편에서 그렇게 호되게 겪어 놓고도 학습 능력도 없고 멘탈도 없는

이어지는 캐릭터, 배우들 역시 재미보다는 짜증을 유발하고...

 그렇게 새로운 것도 없으면서 진행은 또 1편 복붙에 가깝다.

 비슷한 패턴으로 발단, 비슷한 패턴으로 전개, 비슷한 패턴으로 절정, 그리고 결말...

 그나마 특수효과는 그리 유치해지지 않았다는 것 정도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왜 이걸 구입했을까?

 정답은 뭐 뻔한 거 아니겠는가. 바로, 히로인으로 나오는 트레이시 린드(Traci Lind) 때문! ^^

 굉장히 매력 넘치는, 마치 싱그러운 아이돌 같은 처자인데... 당시 출연작이 별로 없고,

그 별로 없는 출연작 중 하나가 바로 이 작품이다.

 그래서 블루레이로 구입...

 이 작품에 대한 감상들을 보면, 영화에 대해선 혹평이 많지만,

대부분 주인공 여친 배우에 대한 얘기가 빠지지 않는다. ^^

 

-의외로 유튜브에 풀무비가 올려져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CnvbsLh_Lc&ab_channel=ScaryMovies

47:00 정도의 낮 장면이 가장 무난할 듯.

 절정-결말에서도 요즘 같은 스키니도 아니고 그냥 청바지를 입고 도망 다니는데...

그럼에도 그 자태가 정말 그 자체로 멋지다.

 

 

 

 

 

 

 

 

-[3D 블루레이] 프라이트 나이트 : 콤보팩 (2disc: 3D+2D)

/ 프라이트 나이트 (Fright Night, 2011) 

 

-후라이트 나이트를 언급하면, 자연스럽게 이 작품의 이야기로 넘어가게 된다.

 기본적으로, 1편의 리메이크다.

 의외로, 후라이트 나이트 관련 작품 중에선 국내에 거의 유일하게 블루레이로

출시가 되어 있다.

 

 

 

 

-아웃케이스 + 킵케이스.

 

 

 

 

-뒷면들...

 

 

 

 

-한창 3D가 유행이던 시절에, 그 붐으로 등장한 작품이랄까.

 그래서... 후라이트 나이트와 매우 다르다.

 호러 영화라기보단, 크리쳐 액션물에 가깝다랄까.

 호러적인 느낌은 거의 없고, 앞에 나타나는 흡혈귀들을 어떻게든 썰어 버리는

그런 거에 촛점이 맞춰진 듯한... ^^

 

-이 타이틀은 예전에 구입했던 건데... 구입 이유는 사실,

이번에 구입한 후라이트 나이트 2와 같다. 히로인 때문인데... ^^

 이 작품에 이모겐 푸츠 (Imogen Poots)가 꽤나 매력적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감독이나 누가 작정하고 연출한 듯이... 흡혈귀에게 당하고부터의 모습은

정말 작정하고 매혹적이다. 표정 하나, 의상 하나, 자태와 연출 하나 하나가

이모겐 푸츠의 매력을 극대화하는데 올인한 듯한 느낌이랄까... 심지어 흡혈귀가

정리되고 널부러져 있던 장면조차 대놓고 섹시하던... ^^

 

 

 

 

 

 

 

 

-그리하여, 어쩌다보니 시리즈와 리메이크가 뒤섞인 이런 3종 셋트가...

 

-사실, 후라이트 나이트의 이름을 빌린 작품은 (최소한) 하나 더 있다.

 2011년에 저 프라이트 나이트 3D가 나온 후, 2013년에 프라이트 나이트 2라고 하는

작품이 또 나왔는데... 그러면 과거 작품들이 그랬던 것처럼, 먼저 나온

프라이트 나이트에 이어지는 이야기인가 싶겠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고 그냥 또 하나의 리메이크다.

 단지 이쪽은 내게 매력이 전-혀 없어서 구입할 생각도 없지만.

(실제로 후라이트 나이트 이름을 달고 있는 작품 중에서, 가장 평이 나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