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는데 문득!

드디어 정말로 강림한 이달의 소녀! - 이달의 소녀 - 미니 리패키지 [X X] [일반 B버전] 외

베리알 2019. 3. 4. 09:09



 이달의 소녀로 우선 제목을 달긴 했지만, 근래 구입한 음반들 이야기... ^^



< 이미지 출처 : www.aladin.co.kr >

-이달의 소녀 - 미니 리패키지 [X X] [일반 B버전]


-말도 안 되는 프로젝트인 이달의 소녀... 멤버들을 유닛처럼 차례로 데뷔시키고

결국 완전체 이달의 소녀가 등장한다는 이 거대하고 무모해 보이는 프로젝트는 어쨌거나

실현이 되었는데... 과정 중에 흥미가 가던 건 오드아이써클의 노래와 컨셉이어서

크게 흥미를 유지할 수는 없었지만, 그대로 드디어 완전체 이달의 소녀가 나온다고 해

지켜봤는데... 하아. 내가 좋아했던 오드아이써클의 느낌은 1도 없는 컨셉과 노래로

나왔기에 그걸로 이달의 소녀는 이제 나와 끝인가보다...했는데. 그랬는데!!


-미니 리패키지로 컴백한다는 얘길 보고도 전혀 관심이 안 가던 차에

나중에서야 보게 된 타이틀곡 Butterfly... 뚜시궁! 이거야말로 내가 오드아이써클을 보고

이달의 소녀에 기대하던 바로 그것이 아닌가! 진정한 이달의 소녀가 강림!!

 그리하여 뒤늦게 앨범을 구입하다보니... 결국, 한정판들은 이미 삼도천 건너 가고

이 일반 B버전을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는 슬픈 전설... ^^;;;


-이게 정말 그 Hi High를 하던 애들이 맞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노래도 컨셉도 심지어 실력조차 완전히 달라진 이달의 소녀. 정말 놀랍다.


-유튭에서 링크해 본, 버터플라이 무대 교차 편집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JoJKUzxn1M


-컨셉도 컨셉이고... 안무로 유명한 탑티어 걸그룹들과 나란히 놓아도 좋을 정도로

개성 넘치고 멋뿜뿜 돋는 매력 카리스마 안무... 정말이지 지금도 계속 이게 그 이달소가

맞나?-하는 생각이 가끔 들 정도. ^^;;;

 그리고 노래... 멜로디가 정말 기가 막힌다. 특히 인상적인 게, 주 멜로디인데...

멜로디 자체도 그렇고 그걸 표현하는 악기 조합도 그렇고 정말 와...

이 앨범의 아쉬운 점은, 이 타이틀곡의 Inst. 버젼이 실려 있지 않다라고나 할까. ^^


-암튼 이달소 프로젝트가 성공으로 끝나기 위해선 국내에서도 터져야겠지만

해외 반응도 쩔어야 할텐데... 그 발판은 Hi High가 아니라 이 Butterfly가 되길

기대해 본다. ^^


-트랙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01. X X
02. Butterfly
03. 위성 (Satellite)
04. Curiosity
05. 색깔 (Colors)
06. Where you at
07. Stylish
08. Perfect Love
09. 열기
10. favOriTe
11. Hi High
12. + +


-일반판 앨범 자체 디자인은 쏘쏘...





-네온펀치 - 미니앨범 Watch out

 예전에 언급했던 것 같은 네온펀치도 최근 컴백했다.

 지난 곡과 비슷하게 매력적인, 개성적인 컨셉의 곡으로...


-유튭의 뮤직비디오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QygMV7XRbPQ

-기존 멤버 1명이 건강상 문제로 하차하고, 새로 1명이 추가되어 결과적으로

지난번과 같은 5명 구성... ^^


-지난번 멜로디도 그랬지만 상당히 개성적이고 특이한 느낌이 마음에 든다.


-앨범은... 이 기획사 사장, 진짜 틴케이스 덕후인가? 지난번에 엄청난 크기의 틴케이스로

내놓았는데, 이번에는 크기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틴케이스... ^^;;;


-비슷한 시기의 POP는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는 거 보면

결국 소문대로 잠정해체인가 보다. T T





-코요태 - 20주년 기념 앨범 REborn


-트랙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01. 스릴러 (THRILLER)
02. 새드나잇 (SAD NIGHT)
03. 팩트 (FACT)
04. 순정
05. 비몽
06. 애원
07. 만남
08. 실연
09. 우리의 꿈
10. 스릴러 (THRILLER) (Inst.)
11. 새드나잇 (SAD NIGHT)(Inst.)
12. 팩트 (FACT)(Inst.)


-신곡들과 과거 유명곡들 일부의 리메이크를 실은 앨범.

 신곡들은 의외로 매력적이라 좋다. 누가 봐도 코요태 노래인 팩트 외의 곡들이 마음에 든다.

역시 과거 정서 듬뿍이라 그런가... ^^

 유명곡들의 리메이크는 사실 편곡이나 구성이 오리지널에 비해서 그닥 마음에 들지는 않은데,

20년 후의 코요태가 불렀다는 점이 독특한 감흥을 준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부르는 노래들을 은근 좋아하는데... 비록 신체적으로는 기량이나 능력이 전성기만 못할지

몰라도 그런걸 초월해 그동안의 시간 동안 여러 일들이 있었지...하는 그 묘한 느낌들이

역시 그때로부터 많은 시간을 달려온 내 입장에서 참 좋다랄까. ^^





-M&D (미아리&단계동) - 미니앨범 1집 家內手工業 (가내수공업)


-김희철&김정모 - 미니 2집 종합선물세트(Goody Bag)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트랙스의 김정모와 크로스해서 내놓았다는 앨범들.

 사실, 김희철이 뭔가 노래들을 내놓았다는건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매주 가요

프로는 꼭 챙겨 봤으니... ^^), 당연히 딱히 구입하거나 관심이 생기진 않았고...

그러다가, 우연히 저 두번째 앨범에 마마무의 휘인(외모도 노래도 완전 취향... ^^)과

같이 부른 노래가 있다는걸 알게 되고 그거 들으려 구입했다가... 어어?


-이 앨범들은 정말... 김희철 부럽다!-를 외치게 만든다.

 1집의 하고 싶어 유튭 뮤직비디오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K6lH6g1Z97E

 2집의 마마무 휘인이 피쳐링한 나르시스 유튭 뮤직비디오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W16RU4e_Kf0

  2집의 울산바위 Highway Remix 유튭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6s7m9KLF4mA


-앨범에 실린 노래들을 보면... 뭐랄까 추억의 여러 노래들의 데자뷰가 강하게 든다랄까.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김희철이 나보다 많이 어리긴 해도, 대중 문화적으로 접점이

넓게 교차하는 시기의 세대이기 때문에, 여기서 김희철이 아마 자신의 추억의 음악들을

자신의 스타일로 표현하려고 하는 그런 느낌은 나에게도 의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

 그래서 듣다 보면 과거 이런 저런 시기 이런 저런 노래들의 흔적과 추억들이

슬쩍 슬쩍 느껴지는 것 같다. 심지어, 게임 악츄러스의 오프닝 노래의 데자뷰가 느껴지는

경우까지... ^^


-암튼 그래서 새삼 부럽다. 어차피 김희철한테 부러운 거야 한둘이 아니겠지만

(SM에서도 얼굴로 캐스팅당할 외모에, 젊음에, 걸그룹들과의 인맥에! ^^;;;)

이렇게 추억의 정서를 되살려 자기 만족성이 강한 그런 음악들을 이리 앨범으로

내놓을 수 있다니... 여유 있는 예술가는 예술가인가 보다. ^^





-박주원 - 정규 4집 The Last Rumba


-나는 다른 목적(!) 때문에 KBS1 열린음악회를 열심히 보고 있긴 한데...

덕분에, 가끔 수확(?)을 얻을 때가 있다. 까먹고 있던 음악을 찾아내기도 하고,

몰랐던 음악을 알게 되기도 하고 등등.

 이 앨범은 후자에 해당한다.

 아니, 사실 내가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누군지 어떻게 알겠는가. ^^;;;


-몇달전인가 열린음악회에 누가 나와서 기타를 연주하는데 와... 정말 좋은 것이었다.

그것이 바로, 이 앨범의 타이틀곡인 The Last Rumba

 유튭의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Y_ujamVW3k4


-이게 기타 연주인가-싶을 정도로 깔끔하고 인상적인 도입부로 시작해서,

뭐랄까 마치 예전 영화 게임 애니 등을 떠올리게 만드는 어딘가 익숙한듯 동시에

세련된 분위기의 멜로디... 참 좋았다.

 그래서 이렇게 앨범을 구입... 그러고보니, 이렇게 열린음악회 덕분에 구입하게 된

앨범들도 은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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