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적그리스도와 오멘, 휴거 등이 옆에서 지나쳐 가던 세기말초에 딱 어울리는 느낌의 색다른 공포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 (한국 제목에 대해선 뭐 역시나 재미난 사정들이... ^^) 예전에 최애인 3탄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국내 쇼핑몰을 뒤지니 딱 그 3탄만 출시 안 된... 그나마 다른 편들도 모두 품절 크리 맞은지 오래인 상황. 그래서 북미 아마존을 뒤적거려 보니 한글 자막은 없지만(!) 5탄 합본이 국내 한 개 가격보다도 싸게 팔리고 있던(환율이 지금이 아닌 과거의 얘기... -.-;;;) 걸 보고 충동적으로 질렀었다. 이 시리즈에 호불호가 뭐건, 포인트로 보는 게 뭐건 간에 이만큼 일상의 안전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공익 광고도 없을 듯 하다. ^^;;; 다소 작위적인 측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