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진행되어 오던 정치 이벤트와 연애 이벤트가 절묘하게 얽히며, 사극의 절대반지인 역모로 터져 나오기 직전에 끝났던 12회에 이어서, 그 폭발이 벌어졌어야 하는 13회인데... 예상 이상으로 조용하게, 하지만 정말 등골이 오싹하게 일단 수습이 되며 진짜 해결은 남은 회차들로 넘어가게 되었다. 그야말로, 대부 갓파더 (代父, Godfather) 아니 대모 갓마더 (代母, Godmother)의 날이었다고나 할까... 뒤에서 수근대던 비선실세라는 말조차, 얼마나 과소평가였는지 후덜덜하게 보여준... 그야말로 정경부인의 날이었다. ㄷㄷㄷ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231212-13회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16부작 드라마이니... 점점 종영의 압박이 뼈저리게 느껴진다. T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