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2

추억의 명랑만화, 그리고 그 시절에 대한 기억들 - 명랑만화를 보러갔다

난 사실... 소위 명랑만화라는 것들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거지만... 이 책에 나온 만화들 중에는 시절이 안 맞아서못 본 것들도 있지만, 대충 보긴 본 것들인데 그중에 내가 그 시절에 좋아했던 만화는많지 않았다는 걸 이번에 확인할 수 있었던... ^^;;;  뭐, 그런 걸 떠나서 이 책은 역시나 그 시절에 대한 기억을 더해 주고보완해주는 측면에서는 유용하긴 했다. 특히나, 이런 내용은 모니터나 화면이 아니라 실물 책으로 봐야 딱이 아닐까.    명랑만화를 보러갔다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박성환이란 분이 웹툰 플랫폼에서 연재 했던 내용을,지원사업을 통해 이렇게 실물 책으로 발매했다는 것 같다. -표지만 봐도 무슨 작품들을, 어떤 작가님들을 다룰..

김형배님의 추억의 보물섬 연재, 세기말 SF 판타지 만화 - 천공의 메신저 1~4 세트 - 전4권 - 완결

보고 싶은 추억의 작품들이야 뭐 셀 수도 없이 많고, 또 나도 모르게 기억 속에서 삭제된(...) 작품들도 많을텐데... 그래도 계속 기억이 남아 있던 작품 중에 김형배님의 천공의 메신저라는 만화가 있었다. 원래 SF 관련 만화를 많이 그리시는 분인데... 거기에 직접적으로 종교적인 요소를 넣어, 그리고 당시에 걸맞는 세기말적인 구도를 만들어(2000년 이후, 혹은 90년대 중반 정도 이후에 출생한 사람들은 1도 상상도 못 하는 게 그때 그 전세계적인 세기말 분위기다. 만화 잡지들에도 다양한 장르에서 관련 설정을 넣는 작품들이 많았다. ^^) SF이면서도 판타지적이고 그리고 종교적인 특이한 작품을 내놓았었다. 그런 특이한 점 때문에 당시 보던 다른 만화들보다 더 인상적으로 기억을 했고, 그래서 내 막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