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도 무슨 유행이 있는 건가, 단순한 우연인 건가... 이명세 감독의 작품이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출시된 게 엊그제인데,또다른 이명세 감독의 작품인 M(엠)도 갑자기 디온에서 출시! 과연 이것은 어떠한 인과 관계로 일어난 일인지... ^^ (찾아보니, 인정사정 볼 것 없다 25주년 기념인가로 이명세 감독전이극장에서 상영되었다고... 그런데, 블루레이는 그중에서도 다른 작품을 제치고M이 갑자기 출시가 되었다) 이명세 감독의 첫사랑을 보면서 느꼈던, 판타지와 현실을 넘나 들던 그 느낌... 아예 거기에만 올인해 버리면 이런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 그 작품, 엠... 영화 만들 때 누군가 적당히 자제를 시켰으면, 이명세 감독의 커리어는 계속이어졌을까...하는 아쉬움이 새삼 드는 작품이다. 꼭 좋다 나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