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컴백 무대를 본 느낌 조큼... - MBC쇼음악중심100130

 

 

 

 소녀시대가 어제 토요일 쇼음악중심을 시작으로 컴백을 했다.

 사실 뭐 요즘의 컴백이란 말은 예전과는 전혀 의미가 다르긴 하지만... 암튼 간에~

 

 신기하게도 근래 소녀시대 앨범들에선 점점 끌리는 노래가 희미해 지는 것 같다.

(음악 완성도니 뭐니 이런 거 얘기가 아니라 그냥 내 취향 100% 야그)

 이번 노래들도 음... 무대를 몇번 보다 보면 느낌이 달라지는 경우도 많지만,

오늘까지 2번의 무대를 보고도 별 느낌이 없다는 건 음...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

 관련 기사들이 나왔을 정도로 황당했던 방송사고...

 가능성을 생각해 보면 꽤 흥미롭다. 다른 연예 프로에서 MV 촬영 중 정전이 되었었다며

대박날 징도라는 야그를 하던 소시이니, 이 방송사고가 고의일 가능성을 생각해 보는건

경우의 수 리스트에 넣을 수는 있을 것 같다.

 암튼 TV 보다ㅏ 갑자기 철렁!!!...했던 장면이다. 녹화에 이상이 생긴건가~하면서... ^^;;;

 

 

 꽤 흥미로운 쇼x3의 시작 장면...

 왜 흥미롭냐 하면 바로 소시 막내 서현양이 센터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냥 안무 순서가 그러니까 그렇게 나온다...가 아니라, 시작 부분 안무 자체가

이미 서현양을 위해서 만들어진 느낌...

 

 

노골적으로 서현양 아래부터 훑어 올라 가는데... ^^;;;

 

 

 쭈우욱~ ^^;;;

 

 

 살짝 고개를 돌리는 장면...

 

 노래 자체나 노래 전체 안무를 논외로 하고 보면,

내게 있어서 현재까지 이번 소시 컴백의 의미는 이 쇼x3 시작 부분에서

센터 포스 뿜어 주는 서현양이다.

 

 

 언니들 사이에서 정말로 눈에 띈다. ^^

 

 

 막내 온 탑!!!

 그야말로 독보적인 존재력을 뿜어내는 오프닝의 서현양...

 SM에서 일부러 서현양을 배치했겠지? ^^

 

 

 이건 오늘 인기가에서의 장면...

 캇파(일본 물귀신) 코스프레는 아닐텐데? ^^;;;

 

 

 실제 활동곡인 Oh!의 경우,

음중에선 이렇게 MV의 치어리더 복장으로 나왔는데...

핫팬츠가 정말 짧구나. ^^;;;

 

 

 자신이 없어서인지 허리를 참 안 드러내는 서현양과,

과시하듯 자주 드러내는 유리양... ^^

 

 

 보통 이런 장면은 보기 힘들다. 앞 가리느라 정신 없는 자세이기 때문인데,

의외로 그런거 없이 자연스럽게 이 장면을 보여주는 게 인상적이었다.

 

 

 두 컴백 무대에서 인상적인 점 중 하나라면, 두 곡을 불렀음에도 두 곡 다 방송용 풀버젼이었다는 거다.

 (일반적으로 앨범 수록 버젼에 비해서 방송 무대용 버젼은 시간이 좀 짧다)

 컴백 무대에 2 곡이나 할당 된다는 것부터 이미 소녀시대의 위상을 실감하게 하지만,

(듣보잡 아닌 가수들도 근래 컴백에서 달랑 한 곡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경우 한 곡은 방송용 풀버젼, 다른 곡은 1/3이나 절반 수준으로 짤막하게 하는 경우가 보통인데,

소녀시대의 이번 컴백은 두 곡 다 방송용 풀버젼... 게다가, 음악중심 뿐만 아니라 인기가요까지

지상파 가요 프로 세 곳 중 두 곳에서 그런 대접을 받았다는 게 놀랍다.

 뭐, 냉정하게 보자면 소속사에서 두 프로 모두에 MC를 내보낼 정도란 점도 있긴 하겠지만...

 

 

 

 

 암튼... 서현양에 대한 기대감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것과 별도로,

가수로서의 소녀시대에 대해선 점점 흥미가 떨어지고 있다.

 이번 앨범도 아직 미구입인데, 아마 구입하지 않을듯... 뭐, 어차피 대박 판매량이라니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