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쳐다보는데 문득!

근래 가장 좋았던 걸그룹 노래, 페이버릿의 또 Lie - KBS2 뮤직뱅크 200320 외

베리알 2020. 4. 20. 09:10



 근래 걸그룹 노래나 무대들은 별로 흥미가 동하지 않았다.

 뭐 하나 유행 탄다 싶으면 우르르~가는 그 경향 덕분에, 최근에 대부분의 걸그룹들이

걸크러쉬를 들고 나왔는데... 그렇게나 많이 나오면 그중 괜찮은 것도 있긴 하겠지만,

다들 그러고 있으니 짜증이 날 지경이었다.

 심지어, 그렇게 기다리던 이달의소녀가 컴백을 했는데... 아아. T T

 앨범의 다른 곡들은 이달소 노래스러워서, 더 안타까웠다.


 그런 컨셉들이 우르르 유행하다 보니, 비슷한 분위기도 모자라

안무들도 비슷한 동작들을 배치하고 심지어 무대 동선까지 비슷하게 서로 카피

(원본이 뭔진 몰라도... ^^)하는 그런 경우들까지 보이니 환장할 지경...

 

 그 와중에 마음에 들던 노래가 있었으니, 바로 페이버릿의 또 Lie였다.

 지난 노래나 컨셉은 그닥 흥미가 동하지 않았는데, 이번 노래와 컨셉은 정말

취형저격이었다.

 덕분에, 근래 거의 유일하게 가요 프로들을 보게 해주는 원동력이었고

지상파 가요 프로들 녹화하는 걸로도 모자라, 웹폴더에서 돈을 주고 제휴 서비스로

다른 방송사의 무대들까지 다운 받아 보기까지... ^^;;;


 암튼 이번 페이버릿 참 좋았다.


 기획사 방침인지... 근래 걸그룹 방송 무대들을 유튜브에서 보기가 쉽지 않은데

페이버릿 무대들은 다양하게도 볼 수 있다. 그중 하나...

https://www.youtube.com/watch?v=T3CKRNV_OeQ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

-걸크러쉬스러운 가사가 아니라서 좋다.

 제목처럼 딱 남녀의 치정스러운 가사... ^^



-컨셉도 걸크러쉬스럽지 않아서 좋다. 걸크러쉬가 무조건 좋다 싫다 이게 아니라

다들 그러고만 있으니 재미가 없는데... 이렇게 그런 유행과는 다른,

힘있으면서도 섹시한 느낌 무대 컨셉들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


-새삼 페이버릿 참 매력적인 애들이 모여 있구나...하고 알게 되었다. ^^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섹시하고... 이런 게 당당한 여성미? ^^



-암튼, 페이버릿 덕분에 한동안 가요 프로 보는 게 즐거웠다.

 고맙다, 페이버릿...







-하지만, 정식 실물 앨범을 내놓지 않았고...

요즘은 갈수록 비공식 실물 앨범조차 사라지는 추세라

비매품 CD도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르겠고... 참 안타깝다.

 오랜만에 컴백했는데, 비단 페이버릿뿐 아니라 근래 참 오래 원기옥 모아서

간신히 컴백한 걸그룹들 많은데 하필 타이밍이 이 망할 우한 코로나의 시대라... T T


-암튼, 페이버릿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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