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는데 문득!

DVD고 CD고 간에, 한국에는 발매 전 검수란 없는 게 맞는 듯... ^^ -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O.S.T /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Sold Out on You, 2026) - SBS 수목 드라마

베리알 2026. 6. 1. 09:19

 

 근래 의외로 재미있게 보던 드라마가 있으니,

바로 스브스의 수목 드라마였던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였다.

 기가 차게 재미있는 내용이라거나 뭐 엄청난 연출이라거나 이런 건 아니었지만,

 그동안 어두운 캐릭터들로만 기억했던 담예진... 아니, 채원빈의 로코 봉인 해제의

깨발랄한 맛을 충격적으로 만끽할 수 있었고...

 근래 남주들 비주얼이 이상해지는 시대에, 간만에 빛나는 남주의 비주얼을 보여 준

김독자... 아니, 진우... 아니, 안효섭을 보는 재미도 좋았다.

 

 예전에는 어지간하면 드라마 OST가 CD로 나오던 시절도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비지상파 인기작들이나 되어야 OST가 CD로 나오는 시절이 되었고...

 이 작품은 진우의 인기에 기대를 한 것인지, OST가 CD로 실물로 발매가 되었다!

 거기까진 참 좋은데... 정말 빵 터지는 요소가 들어가 있어서 웃고야 말았다. ^^;;;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O.S.T

- 아웃박스+북클릿(68P)+북마크(1종)+포토카드(5종)+엽서(5종)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Sold Out on You, 2026) - SBS 수목 드라마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라면, 바로 웃음이 나올 장면이 사용된 정면 이미지. ^^

 

 

-상자형(여닫는 부분이 자석식이라 좋다) 박스에,

CD와 북클릿인지 사진집인지 외에 저렇게 책갈피와 포토카드, 엽서 등이 들어 있다.

 

 

-아 찍고 보니 왕창 흔들렸네...

 두 주인공이 운명적으로(!) 만나는 그 장면... ^^

 

 

-드라마의 그 장면들이 눈앞에 재생되는 것 같아서

절로 빵빵 터지는 사진들... ^^

 

 

-김독자... 아니, 진우... 아니, 안효섭의 저 자태는 무엇? ㄷㄷㄷ

 이번 드라마는 정말 채원빈이라는 로코 원석의 발굴이라 할만했다.

 어두운 캐릭터 전문인 줄만 알았는데... 그동안 봉인구를 잔뜩 채우고 있었던 듯... ㄷㄷㄷ

 

 

-박스 뒷면의 트랙 리스트... 자 이게 문제다.

 애초 이 드라마의 OST를 사야겠다 결심한 게,

노래 중에 마지막으로 공개된 펀치의 아름다운 날들이여 사랑스런 눈동자여...때문인데,

https://www.youtube.com/watch?v=CN-OCSAYI2A

OST 공개 순서로 봐서 순서의 마지막일 것 같아서 보니 오호, 맞았다.

 그래서 CD를 넣고 일단 마지막의 트랙 넘버를 넣었더니... 어라라?

 어이하여 남자애들이 부르는 노래가 나오는 거지??

 그제서야 이 트랙 리스트를 다시 보니... 어어엉???

 

-이 OST는 보컬곡들로만 채워진 12 트랙의 구성인데...

 보다시피, 마지막 트랙 번호가 11번이다.

 그럼 정말로 곡 하나가 잘린 건가?...하는데, 그건 아니다.

 잘 보면, 중간에 이상한 게 보인다.

 그렇다. 8번 트랙이 두 개가 있는 게 아닌가!

 

-생각컨대, 이 부분 디자인을 한 사람이 8번의 헤이즈 저 노래 제목을 입력하고는,

다음 트랙이 그 영어 버젼이니... 그냥 복붙 해서 (Eng)를 붙이자...고 했을 것 같다.

 그런데, 거기까지만 해 놓고 트랙 번호 수정을 안 한 거고... 그 여파가 이렇게 된 듯.

 

-뭐, 디자인 하다가 이런 실수를 할 수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디자인에서 일어난 이런 문제가 여러 라인을 거쳐 결제를 받았을 테고,

시험 견본까지 다 나오고... 아니, 견본 없이 바로 완성을 시켰더라도 완성본을 인간이

보기만 해도 바로 알 수 있는 부분인데... 중간에 어디서도 검수가 안 되었다는 것.

 

 

-심지어, 케이스뿐 아니라 북클릿의 리스트도 똑같다.

 당연하겠지, 어차피 복붙이었을텐데... ^^

 

 

-심지어 가사 리스트에서까지 이렇다. ^^

 

-정말 빵 터졌다.

 옛날부터, DVD 제작에서도 국내 업체들이 검수라는 건 1도 안 한다고 밖에

생각이 안 들던 경험인데... CD도 마찬가지였던 게 맞나 보다.

 정말 검수라는 건 한국 물질 시장에서는 그냥 사회악, 볼드모트의 이름 수준인가 보다.

 어떻게 한군데 실수도 아니고 그냥 앨범 전체가 저렇게 복붙의 영향에 있을 수가... ^^;;;

 

-그렇다고 여기에 어떤 의미나 트릭이 있어서 이렇게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도 않는다.

 이게 무슨 작품과 연계된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제작 상의 실수 그 잡채.

 

-뭐 암튼 바라던 작품의 앨범이 실물 CD로 출시되어서,

그 자체만으로도 기쁘고 좋긴 한데...

 동시에, 다시금 한국 미디어 제품 시장에서는, 검수라는 건 절대로 없다!...라는

진리를 다시 또 원치 않게 확인한 것 같아서 참 웃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