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블루레이로 와서는 아웃케이스가 이렇게 된 것일까? - [4K 블루레이] 유열의 음악앨범 : 일러스트 풀슬립 한정판 (2disc: 4K UHD + 2D)
이미 예전에도? 몇번? 이 얘길 한 것 같은데... 블루레이 시대로 와서 참 신기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아웃케이스가 되겠다.
그중에서도 위아래로 넣고 빼는 오링케이스 말고, 옆으로 밀어 넣고 빼는 슬립케이스...
주말에 신나게 볼 타이틀을 찾다가, 이걸 발견하고는 팍 기분이 다운되며,
그냥 TV나 보고 말았는데... 암튼 참 놀랍고 신기하고 짜증이 난다. -.-;;;
[4K 블루레이] 유열의 음악앨범 : 일러스트 풀슬립 한정판 (2disc: 4K UHD + 2D)
유열의 음악앨범 (Tune in for Lov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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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강조해 왔지만, 내 무늬뿐인 디스플레이와 공짜폰으로도 안 가질 스마트폰의
카메라 수준의 결합으로 인해, 제대로된 캡쳐는 도저히 안 나오니... 그냥 대강의
분위기만 본다는 느낌 이상을 고려하는 분들은 없으시길... ^^
또한, 그로 인해 과도하게 푸르딩딩하거나 붉으딩딩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도! ***
*** 멈춤 표시는 그냥 넣어 놓는 게 아니고... 이 표시의 상황을 보고 화면 캡쳐의 왜곡 정도를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다. 이 빨간 멈춤 표시가 평범에 가까울 수록, 캡쳐시 화면의
왜곡이 적다는 것으로 그나마 실제 화면에 가깝다. 그나마... ***
-2025년 2월 4일인가 출시된, 유열의 음악앨범 4K UHD + Blu-ray 타이틀.
김고은도 이쁘게 나온 작품이고, 한국 영화로서 드문 4K UHD 정발 작품이고 해서
진작 예약을 해뒀던 타이틀로... 플레인아카이브에서 나온 만큼, 패키지도 잘 나올 거라
예상은 했는데, 예상한 것 이상으로 잘 나온 타이틀이다.
그러나...
-찍고 나서 보니, 찍을 때 핀트가 나갔었네. ^^;;;
-이 타이틀을 책 쌓듯이 막 이거저거에 눌려 놓은 것도 아니고,
막 던지고 굴리고 한 것도 아니고... 그저 랙에 꽂아 놓았을 뿐인데,
그 사이에 아웃케이스의 윗부분이 저렇게 저절로 벌어지고 말았다.
-정면에서 보면 이렇게 말이다.
-DVD, 블루레이 취미를 이어오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DVD 시절에는 저런 현상을 1도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는데,
블루레이 시절로 오니 저런 현상이 참 빈번하게 일어난다.
딱히 케이스에 어떤 압력이나 충격을 가하지 않고, 잘 보관만 하고 있어도 자동(?)으로...
-참 신기하고 의아할 따름이다.
저런 슬립 형식의 아웃케이스를 만드는 구조? 방식? 그 자체는 DVD 시절이나
블루레이 시절이나 비슷하다. DVD 시절의 아웃케이스들이라고 저 부분을 2중 3중으로
덧붙이는 것도 아니고, 그냥 똑같이 저렇게 딱 한번 붙이고 만다.
그런데 DVD 시절에는 아무 일 없던 저 부분이... 아니, 지금까지 있는 DVD 슬립 아웃케이스들을
봐도 여전히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인데! 유독 블루레이의 슬립 아웃케이스들은 은근 빈번하게
저런 벌어짐이 발생한다.
구조적으로 비슷한데, 사용되는 접착제나 접합 방식에서 차이가 있나?
-암튼 세월의 흐름에 따른 타이틀의 노화나 변형 등에 대해 어느 정도 너그러운 나이지만,
이건 그런 범주도 아니고... 블루레이 시대로 와서 왜들 저렇게 벌어져야 하는지
참 모를 일이다.
결국, 유열의 음악앨범 타이틀은 일단 뒤집어서 거꾸로 꽂아 넣는 것으로...
-저런 슬립 아웃케이스들도 몇가지 방식이 있긴 한데...
윗면과 아랫면에 접착부가 있으면서 정면은 틈이 없는 방식,
윗면에는 접착부가 없고 아랫면에만 접착부가 있는 대신에 정면에 틈이 있는 방식,
크게 이 두가지라 할 수 있는데... 전자가 더 보편적으로 쓰이는데 이렇게 그 상부가
벌어지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후자는 훨씬 드물게 사용되지만 당연히 그 상부가 벌어질 일이 없고... ^^;;;
대신에 정면의 틈은 어느 정도 드러나게 된다.
두 방식 중의 뭐가 더 좋다...이런 얘긴 아니고, 그렇게 두가지 정도가 있다는 얘기.
-같은 구조인데도 DVD 시절과 달리,
블루레이와 이제 4K UHD에 와서도 이런 기현상(!)을 보고 속상해 해야 한다는 게
참 아쉽다.
암튼 이건 아쉬움은 아쉬움이고...
한국 시장에서 한국 영화를 이렇게 4K UHD로, 그것도 이쁜 패키지로 발매해 주어서
플레인 아카이브에는 고마울 따름이다.
...어차피 나와 인연이 없는 랜덤 사인판 같은 거 당첨은 안 되었지만 그게 일상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