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 9

어쩌다 이렇게 되어 버린 걸까 - [4K 블루레이] 블랙 아담 : 초도한정 슬립케이스 A타입 (2disc: 4K UHD + 2D) - 캐릭터 카드(6종)

아, 혹시나 제목을 보고 이 작품에 대해 너무너무너무 실망을 해서 욕을 한사발 쓸거라고 예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건 아니라고 미리 야그를... ^^;;; 이 작품을 생각하면 그 기구함에 저런 말이 안 나올 수가 없기 때문이다. 블랙 아담 하면 샤잠과 뗄 수 없고, 샤잠 하면 블랙 아담과 뗄 수 없고... DC 작품 세계관에서 단짝이랄까 맞수랄까 대칭이랄까 그런 뗄 수가 없는 관계들이 존재할텐데... 그런데 이 드웨인 존슨 버젼의 블랙 아담은 결국 샤잠하고는 얼굴 한번 보지도 못 하고 이 한편으로 끝났다니 말이다. 정작 샤잠은 2편이 준비 중이라는 얘기가 있던데 참... 암튼 뭐 완성도 측면에서 보자면 이걸로 끝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도 같지만, 반대로 보자면 이렇게 만들어 놓고 계속 가길 바랬다면 그게..

지금에 와서 보니, 오히려 더 재미있던 007 영화 - [블루레이] 007 언리미티드 / 007/ワールド・イズ・ノット・イナフ [Blu-ray]

007 영화를 모두 블루레이나 4K UHD로 소장하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나같은 평민에게 현실의 벽은 언제나 두텁고 높은 법... 그렇다보니, 007 시리즈 중에서 제대로 소장한 녀석이 별로 없다. DVD로도 몇편, 블루레이로도 몇편, UHD로도 몇편... 그러다가, 작년 가을에 헨타이옹의 (구) 블로그 중 하나에서, 이 작품 007 언리미티드 (The World Is Not Enough, 1999)의 얘기가 나왔었고... https://blog.naver.com/guardened/222884607181 007 언리미티드 (1999) 데니스 리차드 그 자체 는 데니스 리차드의 전성기에 나온 작품이다. 그녀의 짧디 짧은 전성기의 클라이맥... blog.naver.com 그래서 갑작스럽게 블루레이를 ..

내가 기다리던 소녀적 감성 충만한 걸그룹 노래, 별꽃동화 (Twinkle, Twinkle) - 아일리원 - 미니 1집 A Dream of ILY:1

요즘은 가히 역대급 걸그룹 인기 시대이고... 분명 매력적인 곡들도 있지만... 내 취향에서 보자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대이기도 하다. 이렇게 세고, 저렇게 튀고 이런 컨셉과 노래들만 가득하지, 정작 걸그룹에 기대할 수 있는 소녀적 감성은 사라져 있어서... 그나마 몇몇 가능성을 보여주던 경우들도 있었지만, 기대를 했던 첫사랑(걸그룹 이름... ^^)도 다음 곡에선 좀 다른 방향이 강해져서 아쉬웠는데...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완전 취향 저격의 노래가 등장! 그것이 바로, 아일리원 (ILY:1)의 별꽃동화 (Twinkle, Twinkle)였다. 아일리원 - 미니 1집 A Dream of ILY:1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그래서 바로 구입한 앨범... 이번에 데뷔한 애들은 ..

화질에 놀라고 사운드에 또 놀라게 된다! - [4K 블루레이] 사랑의 블랙홀 : 스틸북 한정판 (2disc: 4K UHD + 2D)

아재들의 추억의 작품 중 하나인, 사랑의 블랙홀... 이 작품이 얼마전 4K UHD 예약을 받았고, 드디어 발매일을 맞아 출시가 되었다. 스틸북을 구입할 의도는 없었지만, 어차피 스틸북 발매 때 안 사면 나중에 일반판이 언제 나올지는 커녕, 일반판이 발매된다는 보장조차 없는 판이라... 그냥 앞뒤 생각없이 구입을 했었다. (실제로, 브람 스토커의 드라큐라나 후라이트 나이트 등은 아직까지도 일반판 출시 소식조차 없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본 영화... 역시 좋았다. ^^ 그리고, 그 좋은 맛을 훨씬 더 살려 주는 4K UHD의 퀄리티! 서플이 좀 아쉽지만 뭐... 지금 국내 시장은 출시만 해줘도 감동이니... T T [4K 블루레이] 사랑의 블랙홀 : 스틸북 한정판 (2disc: 4K UHD + 2..

드디어 결단을 내린 게이머즈 - 게이머즈 Gamer'z 2023.1

예전부터 게이머즈 얘기를 할 때, 이미 그전부터 폐간에 관한 소문들이 돌았다는 것이나, 후기 등에서 책값 인상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등등의 어두운 이야기들을 덧붙이곤 했는데... 드디어! 2023년을 맞이하여, 게이머즈 편집부에서 결단을 내렸다. 게이머즈 Gamer'z 2023.1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2023년의 문을 연 게이머즈... 표지는 아이언맨과 아무 관련 없는 듯. ^^ -드디어 책값이 인상되었다. 예상보다 아주 적은 폭으로... 위의 내용대로, 2008년 11월호에 인상한 후로 여태까지 그 가격을 유지했으면 사실 말도 안돼!-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놀라운 상황... -이미 신장판이라고 만화책 한권이 만원하는 시대이고, 과거에 비해서 게이머즈가 잡지로..

충동구매의 절정, 미야와키 사쿠라의 졸업 콘서트 블루레이 - 宮脇咲良 HKT48 卒業コンサート ~Bouquet~ Special Edition (初回生産限定盤)(3枚組)[12/21発売商品][Blu-Ray]

원래 충동에 굉장히 약한 나이긴 한데... 정말 크게 사고를 치고야 말았다. 원래는 반골님의 블로그에서 본, 머라이어 캐리의 1996년 도코 돔 공연 블루레이 생각에 고민하며 일본 아마존을 클릭클릭하고 있었는데... https://vangoll.tistory.com/45 [음반/블루레이] 머라이어 캐리 콘서트 Mariah Carey 1996년 도쿄 돔 라이브《1996年東京ドーム初来日 레드터틀 이후 처음이니까 참으로 오랜만에 아마존재팬 나들이다 이렇게 총 3개 주문했는데 예약상품을 제외하고 나머지 2개만 먼저 발송이 되었다 #구매링크는 하단에 첨부 국제배송이라고 하 vangoll.tistory.com 뭔가 어쩌다 보니 갑자기 탁 나타난 콘서트 블루레이, 그것이 바로 이것이었다. 바로, HKT48과 아이즈원..

그토록 기다리던 신장판인데... 갈수록 뭔가 미묘한 - 노다메 칸타빌레 신장판 2

이전에 신장판 1권 발행 때 언급 했듯이, 개인적으로 신장판 등의 새로운 출시를 엄청 기다리던 작품인데... 2권까지 보고 나니까, 절대적인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뭔가 미묘하다는 느낌이 계속 든다. 물론, 완결까지 구입하려는 생각에 변함이 있는 건 아니고, 새 판본의 출시에 쌍수를 들어 박수를 보내긴 하지만서도... 노다메 칸타빌레 신장판 2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신장판에 새로운 단편들이 들어가 있는 건 차치하고, 기존 이슈 코믹스 판본의 두권 분량이 정확히 신장판 한권 분량이다. 그래서, 이번에 발매된 신장판 2권은, 구판의 3권과 4권의 내용과 딱. -지난 신장판 1권 때는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이번 신장판 2권을 보니, 내가 느끼는 문제점 중 하나가 뭔지 바로 와..

4K UHD 퀄리티가 아깝다 - [4K 블루레이] 고질라 VS. 콩 : 초도한정 아웃박스 (3disc: 4K UHD + 3D + 2D)

어지간하면 장점을 발견하려고 하고... 직설적으로 안 좋은 얘기는 피하려고 하는 게 내 스타일이긴 한데... (믿거나 말거나... ^^;;;) 이 작품은 그런 경지에 이르지 못한 것 같다. 제목에 쓴 것처럼, 실로 4K UHD의 퀄리티가 아깝다는 말 밖에는... 고질라 VS. 콩 (Godzilla VS. Kong, 2021)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4K 블루레이] 고질라 VS. 콩 : 초도한정 아웃박스 (3disc: 4K UHD + 3D + 2D) 스틸북을 굳이 고집하지도 않는데다가, 내가 원하는 이런 한방 판본으로는 스틸북이 나오지 않아서 고민 1도 없이 바로 지른 게 이 초회한정판 버젼. -업체들의 시장 유지 노력이 점점 줄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이 작품이 엄청난 인..

번역은 정말 어렵고 오묘하다 - 띠를 조여라! 청춘의 유도 대항전 7, 8

유도황제 용소야... 아니, 이 띠를 조여라의 국내 신장판 발매 얘기를 시작한 게, 2022년 10월 31일이었는데... 정말로 쾌속의 발매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12월 31일 이전까지 이미 8권까지 발매가 된 것! 덕분에 참 재미있게 보고 있다. ^^ 띠를 조여라! 청춘의 유도 대항전 7 띠를 조여라! 청춘의 유도 대항전 8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최근 발매된 7권과 8권. -상 - 신장판, 하 - 유도황제 용소야 제책 방식의 차이로, 신장판은 우에서 좌로, 용소야는 좌에서 우로 읽어야 하니 뭔가 정신 없어 보이는데... ^^;;; -용소야 연재시에는 실리지 않았던 회차 표지가 신장판에 복구되어 있다. 내용상... 심의필의 시대였던 당시에는 실리지 못 했을 것 같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