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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저도 아닌 실패작으로 마무리하다... - MBC신불사100523

드디어 MBC 주말 특별극인 신불사가 종영했다. 예상대로 아니, 예상한 것 이상으로 실망스러운 마무리였다. 원작이 갖는 매력은 살려지지 못 했고, 그렇다고 드라마에서 애초 내세웠던 용서와 화해의 신이 되는 최강타는 그림자도 드러나지 않았다. 남은 것들 중에 쓸만한 것이라고는 유인영의 장미, ..

내겐 이제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원더걸스... - KBS2뮤직뱅크100521

어제 뮤직뱅크에는 드디어 몇년 만에(뮤뱅 출연을 기준으로 한다면 1년 5개여월) 원더걸스가 국내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의 무대에 나왔다. 2주 간의 한시적 활동이라고 하지만, 어쨌거나 미쿡으로 날랐던 이후로 오랜만의 등장인 것이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사전적(?)인 의미이고, 내게 있어선 이..

신불사의 최종병기, 그 이름 장미! - MBC신불사100522

지난주 워낙에 허접의 극치를 추구하는 꼬라지에 드디어 손을 떼려고 했는데, 그래도 역시나 장미 때문에라도 보게 된 오늘 신불사... 그야말로 장미 스페셜이었던 날이었다. 덕분에, 내일 마지막회까지는 마무리라는 점에서도 봐야 할 것 같다. 이 모든 게 장미의 빠와... 애초 드라마를 보게 된 동기..

비의 이번 앨범 활동 최고의 무대가 아니었을까 - KBS2스케치북100521

금요일 스케치북 출연자 중에는 비가 있었다. 이번 노래 중에선 노래 자체만으로 본다면 힙송은 별로였고, 널 붙잡을 노래인가는 괜찮았는데 전자 쪽 반응이 더 좋았는지 금새 후속곡으로 힙송 활동 중이다. 노래와 별개로 무대는 다 별로였다. 힙송은 안무도 별로, 패션도 별로, 널...의 경우는 의상 ..

안녕, 신불사... 더 못 참겠다. - MBC신불사100516

오늘 방영된 신불사를 방금까지 봤는데... 이제 뭐 신불사에 대해 더 말하고 싶지도 않은 기분이다. 지금 기분 같아선 다음주의 결말도 별로 궁금하지 않을 정도... 결말도 보지 않고 결론 내기는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암튼 한국 드라마의 단점에 대해 다시금 처절하게 느낀 작품이 아닐까...라는 소..

예정된 죽음에 너무 끼워 맞춘게 아쉬운 진행 - MBC신불사100515

종영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확실히 속도를 내고 있는 신불사... 어제는 드디어 피터팬의 빠순이이자 배신자인 비비안의 죽음이 그려졌다.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정석 결말인지라 살짝 식상한 느낌도 있었지만, 배우들의 의외의 호연으로 나름 괜찮은 분위기였다. 문제는 거기까지 도달하는 과정... ..

슬슬 종영을 향해 속도를 내기 시작한 신불사 - MBC신불사100509

어느 새 종영을 눈앞에 둔 신불사... 김수로가 5월 29일 시작 예정이니, 신불사는 늦어도 23일에는 종영한다는 야그이고, 이 말은 앞으로 남은 분량이 최대 4화라는 야그다. 즉, 이제 결말을 향해 달려야 하는 게 발등에 떨어진 불인 상황...인데, 현실은 참 만만치 않다. 1부에서 2부로 넘어온 것까지는 좋..

이것이 KBS와 MBC의 차이인가... - MBC뉴스데스크100510

KBS의 간판뉴스인 KBS 뉴스9과 MBC의 간판뉴스인 MBC 뉴스데스크...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는 해도 역시 MBC는 (아직은) MBC라는걸, 어제 이 뉴스들을 우연히 겹쳐 보면서 또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분명히 같은 날 비슷한 시간에 방송되는 뉴스임에도 뉴스에 나오는 사건들이 서로 너무나 달랐으며... 같은 ..

f(x), 예능에도 본격적인 진출을? - KBS2스타골든벨100508

지난주 스골에는 무려 f(x)가 출연했다. 그동안 예능에서는 거의 모습을 볼 수 없던 것에 비하면, 이번 앨범은 전략을 완전히 바꾼 모양이다. 케이블에서는 헬로우에프엑스라는 신인그룹 알리는 프로그램이 이제서야(대부분의 그룹들이 데뷔 전이나 데뷔 직후 이런 프로그램을 내보내는데... f(x)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