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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구입하는 걸스데이 앨범인가 - 걸스데이 - 정규 2집 Girl's Day Love Second Album [유라 ver.]

베리알 2015. 7. 13. 06:00

 

 

 걸스데이가 뜨는 것과 별개로, 노래들이 취향이 아닌 수준을 점점 넘어 내가 굳이 음반으로

듣고 싶은 노래들이 나오지 않은지 오래인지라... 걸스데이의 앨범을 구입하지 않은지 오래된 것

같은데... 이번 타이틀곡인 링마벨(Ring My Bell)이 마음에 들지 않았음에도, 이번 앨범은

덜컥 구입해 버리고 말았으니... 오호! ^^;;;

 

 

 

( 이미지 출처 : www.aladin.co.kr )

-그렇다.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겠는가. 이 표지로 설명은 생략한다.

 

-음, 정말 그렇다. 이번 앨범이 다양한 Ver.들로 출시가 되었는데...

그중에서도 바로 이 유라 Ver.에 팍! 꽂혀서 구입했고...

실제로 구입 후 만족감은... 굉장하다.

 

-보통 걸그룹 실물 앨범이 거의 화보집 수준의 사진들을 갖추고 나오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정말 괜찮은 화보들은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애초 정말로 목적과 열정을 갖고

화보를 만들었다기보단, 그냥 대충 앨범 컨셉에 맞춰 때운다고 느껴질 때가 많은데...

 이 앨범의 화보는 그런 점에서 단연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 앨범의 화보들이 뭐 이번 앨범 노래들과 관련해서 기가 막힌 싱크로와 열정을 보여주는 것도

아닌데도 그렇다. 그럼 왜 다를까?

 

-이 앨범의 화보들은 한마디로... 유라의 매력을 보여주는데 올인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기 때문!

 이 앨범은 이번에 발매된 걸스데이 2집의 여러 앨범들 중에서 유라 Ver.이며,

흔치않은 시도로, Ver.별로 아예 화보집이 다르다. 즉, 이 앨범은 유라의 사진들이 담긴 화보집을

달고 있으며... 이 앨범의 화보집 존재 목적은 단연 유라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이 앨범은 바로 그런 목적을 환상적으로 구현한다.

 

-사진 찍기 귀찮으니 생략하고 이렇게 말로만 때우지만... 암튼 굉장하다. (^^;;;)

 표지에서 느낄 수 있는 섹시한 유라의 느낌에서부터 시작해서, 진행이 되면서 섹시가 줄고

다른 요소들이 늘고... 그러다 보면 화보집 후반부에는 백치유라 느낌으로... ^^

 간만에 보는 정말 괜찮은 화보집이었다.

 

-그래서! 유감스럽게도 문제 아닌 문제가 생겼는데...

 유라 화보에서 보여준 이 열정과 결과물의 수준이 다른 멤버 Ver.에서도 구현이 되었는가하는

궁금증 때문이다. 다른 멤버들도 이렇게 각자의 매력들을 살려냈다면 정말 구미가 당기는데...

 하지만, 그럼 100% 파산이다. T T

 

 

 

 

-이번 걸스데이의 정규 2집은 한마디로 굉장하다.

 뭐, 보이그룹이라면 기본적으로 이 정도는 깔고 가는 게 한국판이긴 하지만,

반대로 걸그룹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파격적인 시도인데...

 보통 표지를 다르게 하던가 하는 식으로 한두가지 Ver.을 만드는 경우는 있어도

아예 다른 두가지 정도의 앨범을 만드는 경우도 찾아보기 힘든데... 이 걸스데이 2집은

그런 수준을 훌쩍 뛰어 넘는다.

 멤버별로 따로 만들어진 멤버 전용 화보집이 들어가 있는 멤버별 Ver.이 다 따로 있고,

여기에 전체 Ver.까지 있다. 걸스데이 멤버가 4명이니, 전체까지 해서 벌써 완전히 다른

실물 앨범이 5종이나 나온 상황! (여기다가, CD외에 SMC카드로 되어 있는 녀석까지 또 따로!)

즉, 이번 걸스데이 앨범은 SMC 카드는 논외로 하더라도, 전혀 다른 앨범이 5종류가 나온 셈이다.

 국내 걸그룹으로선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시도다.

 

 

 

 

-쇼핑몰에 수록된 요약 내용으로 하자면 이런 수준...

 CD는 동일한, 사실상 별개의 5개의 앨범이 역시 별개의 5가지 포스터와 함께 존재...

 정말 파격 중의 파격, 가히 (좋은 의미로) 충격이다.

 

-사실상 상술이라기엔 너무 퀄리티 좋은 선택 기회를 주는 상황인데다가...

게다가, 이게 팬들에게는 또다른 기회를 주는데 앨범에 동봉된 안내를 보면,

(내용이 약간 다르긴 하지만) 앨범을 5개 정도 구입하면 오사카 콘서트 초대권이나

걸스데이와의 식사권 추첨에 응모할 수 있는 자격도 준다나.

 일반인들이 들으면 비싼 이벤트인가 싶기도 하겠지만, 사실 이건 팬 입장에서는

아주 적당하게 좋은 기회 제공일 수 있는 수준이다.

 

-암튼... 간만에 진짜 작정하고 만든 화보집을 볼 수 있었다.

이 열정이 다른 멤버들의 화보에도 동일하게 피어났을지 정말 궁금할 따름...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도 끼니도 제대로 처리 못 하는 와중에 다른 Ver.의 앨범들까지

다 살 수도 없고... 역시 세상은 돈이다. T T

 

-정규 2집에 대해선 그냥 생략. 기존 싱글들의 타이틀곡은 논외로 하고, 이번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 중에는 의외로 들어볼만한 곡들이 있는 것 같긴 하다. 링마벨은 음... ^^;;;

 

 

 

 

 

.....